그저께 밤 11시가 다됐을때 보내셨는데 제게 보낸게 아니고
누군가 한테 보내려다 저한테 잘못 보냈나봐요
내용은..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당신이 있어서 행복해요
사랑해요 저 지금가요 무대 보고 있어요 라는 내용인데
저희 시엄니 올해 60이구 작년 1월에 시아버님 위암으로 1년 6개월 투병끝에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지 이제 일년 됐거든요
아무래도 내용이 남자한테 보낸거 같은데
믿을 수 없는게 저희 시어머니 엄청 무뚝뚝하고 쌀쌀 맞고 차가워요
잔소리 엄청 심해서 주변 사람들 스트레스 엄청 주는 성격인데
애교도 없는 저희 시어머니가 남자가 생긴게 안 믿어져요
사랑한다는 글보고 제 눈을 다 의심할 정도 였거든요
교회 집사님, 권사님이나 여자 친구분 한테 보낸 문자라고는 도저히 생각이
안되는데 도대체 뭘까요?
그리고 시아버님 돌아가신지 일년 밖에 안 됐는데 넘 이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