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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아들땜시 힘들어요


BY 맘맘 2011-05-04

사사건건 고1인 아들과 부딪히네요.

아무리 사춘기라 이해하려하지만 참 싸가지 없어요. 내 아들이지만...

방에 누워갖고는 물 갖다 달라,핸폰 갖다달라하고

말좀 붙일라치면 나가라고 쌀쌀맞게 대하고

그저 나한테 볼일이라곤 뭐 사달라, 뭐 시켜달라 그런거네요.

아들땜에 여러번 글 올리기도 했었는데...

내가 자식 교육을 잘못시켰나봐요.

근데 같은 자식인데도 중2작은애는 안그러거든요.

엄마를 무슨 하녀쯤으로 여기는거 같아요.

내가 너 밥해주는 식모냐, 결제도규냐 화나서 그렇게 말하면

진심인지 뭔지 그렇다네요.  기막혀서...

공부는 좀 합니다. 근데 넘 이기적이고 저밖에 몰라요.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하고도 사이가 좋으려면 참 좋으련만

어쩜 그리 쌀쌀맞은지...

길가다 서로 아는체도 안하대요.  동생성격은 형이 하면 할 애인데..

참 마음이 아프더만요.

오죽하면 동생이 학원쌤이 묻거나 학교 앙케이트 등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누구냐 하면 형이라 하겠습니까?

돈도 어찌나 우습게 아는지...

내가 호사스럽게 키운것도 아닌데 뭘 믿고 돈을 우습게 아는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한밥을 하루에 한끼도 안먹을때도 있어요.

대신 직장에 있는 나한테 전화와서 치킨시켜달라,피자시켜달라 이러죠.

그러면 결국 집,어디어디에 돈 있으니 시켜먹어라 하게되고...

안해주고는 베길수 없어요.  어찌나 귀찮게하는지..

고딩치고는 참 철이 안든거 같죠?

그렇다고 어디가서 문제아이거나 하진 않아요.

넘 모범적이고 성실하고 공부잘하는 아이죠.

지가 애들하고 안어울려 다니는 성격이어서 그렇지 친구들한테도

비호감은 아닌거 같구요.

근데 집에서 컴게임 하는것만 좋아해서 생전 밖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하진 않네요.

그런것도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것도 같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뭘 시켜먹으려해요.

거기다 시험 끝나면 끝났다고 컴캐쉬 지르고...

참내...  지 엄마는 죽어라 돈 아껴쓰고 궁상떨고 사는데...

자식이지만 얄밉고 제대로 된 인간이 되려나 한심하고 그렇네요.

울 시아주버님과 시모 사이가 꼭 이런식이었어요.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인 아주버님이 평소에 시모한테 함부로 대하는

편이었죠.  욕심많고 다혈질인 아주버님 성향을 닮은듯도 해요.

정말,,,  벌써부터 지 엄마를 저렇게 우습게 아는 녀석에게

뭘 기대할까 싶네요.

고려장이나 안시키면 다행이려나...ㅠㅠ

다른집 고딩 아들들도 다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