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아줌마 카페 들려서 이런저런 이야기
들으며 스트레스 풀어요
저 어떻게 해요????
오늘 넘 속샇애서 이렇게 글 올려요.
요 몇일 감기로 앓아요. 오늘 아침도 아픈 몸을 이끌고 신랑과 아이들
아침 차려주고.. 둘째 놀이방 데려다 주고.. 출근..
아침마다 전쟁..
약 기운에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네요.
3정거장쯤 남았을 때.. 정신차려야지 하는데.. 그만 꾸벅..
눈을 떠보니 내리는 대림역 도착..
막 가방들고 나오면서 아차....
무릎위에 올려 놓은 스마트 폰...
이미 지하철 문은 닫히고.. 지하철은 떠나네요.
어디에서 휴대폰은 안 보이고.. 급한 맘에 지하철 역 안에 있는
무료 전화로 바로 전화 시도.. 안 받네요. ㅜㅜㅜ
지금도 안 받네요. 유실물 센터 하루 종일 들어가 보는데도 없네요.
어쩌죠?? 일 하는 내용 메일이며 문자며, 거래처 연락처까지 모두 들어
있어요.. 울 집은 전화기도 없는데.. 이제 산지 3달째.
할부금도 이제 시작인데...
할부금 문제가 아니라 전화번호.. 메일.. 아가들 사진까지...
정말 누군가 집어 가서 안 돌려주는 걸까요?
사람들도 많았는데... 소리로 해 놓은 것 같은데....
전화기에 비밀 번호 되어 있어도 전화 옴 그냥 받을 수 있는데...
내일은 좋은 소식 올까요?
정말 넘 답답하고 속상해서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네요. ㅜㅜㅜ
다시 장만해야 할까요? 넘 속상해요. 몸도 아프고 맘도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