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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덩어리


BY 인생 2011-05-09

좀전에 시누가 올케를 죽였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댓글들을 보니

 

니부모 니가 모셔라-- 딸들한테 주는 메세지

 

너도 늙는다-- 며늘한테 주는 메세지

 

인것 같은데

 

나도 여자이지만 여자를 괴롭히는건 여자이더이다

 

친정엄마, 언니들이 하는 이야기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시모, 시누가 하는 이야기는 가시를 돋아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서 한번만 시간을 두고 생각을 했더라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요

 

내부모는 소중하고 니부모는 덜소중하고가 없지 않습니까?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저도 누나넷에 외며늘이지만

 

속상해서 울고 짜증나서 울고 슬퍼서 울고

 

시부모를   잘모실려고들 노력할텐데

 

옆에서 이러쿵저러쿵하면 성질나는건 사실이거든요

 

제발 헐뜯지 말고 감싸주고 예쁘해주면 더 행복해서 잘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