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일년만인거 같네요.
작년에 암선고를 받고 수술을 두차례나 하였을적에도
수술대 누운 마눌 놔두고서 그짓꺼리를 하더니만
또 일년만에 딴년으로 교체가 되어서 속을 뒤집고 마네요
정말 미칠것만 같습니다.
밤을 꼬박 새우고 두들겨 패가면서 속된말로 지랄을 했답니다
원래가 그렇듯이 아니라고 딱 잡아떼다가 희한하게 문자가
날아오더군요
좁은바닥에서 글쎄 그년하고 직장앞에까지 찾아오게하고
했으며 레스토랑이란 레스토랑은 다 돌아다녔더군요
지새끼들하고는 한번도 안가더니만
온갖몸에 좋다는것들은 다 해먹이고 밑에 직원들 먹을것 해서
보내주고 갖은 바라지를 해주었더니만 ...
작년에 그렇다고 그래도 혹시 하면서 해보았으나 저고추가
떨어져서 죽는순간까지는 내속을 해집을것 같네요
항상 지갑속에는 비아그라하고 고추세우는 젤을 넣어다니더군요
볼때마다 그것들은 빼내도 도대체 얼마나 샀기에 ...
모 같은직원도 비아그라먹고 딴년하고 그짓하다가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가증스럽기도 다른사람들한테는 천상유수에다가 그렇게
자비로울수가 없지요 하지만 집에서는 말도 하기 싫으네요
온갖욕을 다하고 싶고 때려부수고 싶지만 매년겪다보니
가슴에 멍만 남아 휑하네요
여기에 욕좀 할께요
시발놈새끼, 개새끼, 그래놓고는 지마눌 밖에 나가면 수시로 전화해서
어디냐며 계속전화질을 하는데 지가 그렇게 노니 다 그렇게 보이는
모양이여 솔직히 억하심정에 나도 누구말마따나 맞바람을 피울까 하다가도
자식이 있고 내 윤리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일이니깐요
밖에 나가면 나도 온통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몸인에도 그것들을
매몰차게 몰아내고 꿋꿋하게 가정잘 꾸리고 아이들과 행복 그자체를
이끌어 가려는데 이 개새끼는 어찌 된일인지 년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놓고는 지가 아플때나 뭐할때는 할줄아는게 하나도 없어도
꼭 내가 아니면 안되는걸...
그냥 머리속이 하얘서 쓸말들이 많았는데 써지질 않네요
낼은 병원에 암재발검사하러 팻시티 찍으로 가야하는데
이런 기분으로는 ...이게 모두 화병에서 생긴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