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몇일사이에 시누가 이혼이 결정됬어요
합의이혼인데 위자료 몇억 챙기고 이혼하는데
총재산에는 훨씬 못미치는데
아무튼 그래서 남편이 술먹고 떡이 되서 들어왔나봐요
저또한 마음이 심란한데 오죽할까요
조카들도 사춘기인데 불쌍하고
시부모님에겐 말씀 안드리기로 했어요
어머니가 건강이 안좋으셔서 충격받으시면 안되거든요
제친구도 착한아인데 이혼했고
시누도 참 착한데 이혼했고
남자복이 없네요 둘다...
사실 결혼할 때 시누가 부러웠어요
사장사모님이라 돈도 많고 고모부가 참 말을 잘해요
우리남편은 말이 없구요 답답한 스타일이죠
그렇게 부러웠는데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런데 시누라 그런지 위로할 수도 없고 어렵네요
손윗시누라...
위자료로 가게하나 차린다고 하니 잘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고모
남편은 담배피는 횟수만 늘고 담배냄새때문에 죽겠네요
집에서 펴대서...
저에게도 처남댁하면서 말을 잘 걸었었는데
이제 고모부를 볼 수가 없겠네요
돌아오길 바랐지만 애들생각해서 돌아오길 바랐지만
얼마나 큰벌을 받으려고 저러는지...
형님이 독하게 행복하게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