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에 이렇게 많은 님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넘 감사해요. 정말 아줌마
마음 아줌마가 안다고 너무너무 위로가 됩니다. 오늘 정신과 가서 상담도하
고 약도 먹었고요. --경미한 우울증이래요. 님들 댓글을 읽고 마음 다잡았습
니다. 우선 딸에게 할일 먼저하고 하고싶은 것들도 시간정해서 하자고 약속
했고요. --지켜질지 모르지만..... 이런 저런 규칙도 정했답니다. 딸아이와
대화도 많이하고 친구처럼 지내고싶네요. 이제는 조금은 기운이 납니다. 어
제는 정말 욱하는 마음에 힘들었는데 님들의 글을 보고 마음이 안정되었어
요. 무엇보다도 제 입장이 되어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님들 따뜻한 마음이 한
글한글 느껴지네요. 앞으로 이런일 있을때마다 두고두고 님들의 글들을 읽
으며 위안 받을 게요. 너무 감사 감사해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