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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시동생...


BY 토마토쥬스 2011-10-08

저는 결혼 12년차에 남들이 보기에 행복할 것 같은 평범한 일하는 엄마입니다...

우리 가족만 보면 정말 행복해요...

살면서 나름대로 여가를 즐기려고 노력하는 남편이랑 예쁜 아이랑...

둘이 함께 벌어서 우리 힘으로 아파트도 사고 우리는 어떻게든 아이에게 없어서 못해주는 게 있으면 맘 아플까봐 나름대로 노후준비(?)...저축도 하며 성실히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그런데 단 한가지,,,결혼 안한 나이 40된 시동생이 속을 썩입니다...

직장생활도 안하고 주변에 만나는 친구도 없고 사채를 써가며 인터넷 도박같은 걸 하며 주변 식구들을 괴롭힙니다...

벌써 몇번째 대형 사고로 이제는 신용 불량자임에도 일해서 빚을 갚을 생각을 안합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구여...

아버지말도 형 말도 듣지를 않네요...

이번에도 5000만원 정도 사채를 썼는데 이제 가족들도 다 지친 상황입니다...

아버님은 재혼을 한 상태라 동생의 보호자는 네 형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살기는 아버님댁에 살고 있는데 전 늘 무서워요...

언젠가는 우리집으로 올까봐,,,

 

제가 너무 나쁜 형수인가요?

울 시동생이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면 저도 보듬어 줄 텐데...인생을 포기한 사람이라,,,말과 행동이 넘 틀린 사람이라....

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울 신랑이랑 넘 틀려요...

우리 아이들에게 사탕 하나 사준 적 없고 몇달 일하고 몇달 놀고 사고치고 빚은 항상 아버지랑 형이 갚아주고...

울 신랑도 부모 교육이 잘못되어 제대로 사는 걸 못 배워서 그렇다고 말하는데....

 

전 우리 시동생이 정말 이해가 안되요...

자기 인생 무너진게 아버지 탓이라뇨...

아버지가 어릴때 재혼 한 것도 아니고 다커서 성인이 된 후 재혼 하셨는데 이제와서 자기 인생은 아버지가 망친거라니...

 

따지고 보면 골치 아픈 가족사인데 시색 분위기가 넘 무덤덤 한 것도 이상하고 결혼하고 지금까지 이분위기가 전 이해가 안 되어 답답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