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님들. 다들 안녕하신가요?
방금 모 드라마를 보았더랬는데
알츠하이머 얘기가 나오던데 은근히 걱정이 되어
여쭤 보아요.
전 올해 오 십이 된 사람인데요,
이상하게 딱 오 십이 되니 저도 텔렌트 이름도 어떨 땐
생각이 안 나고 물건 이름도 금방 빨리 빨리 생각이 안 날
때가 있더라구요.
이 정도면 나이들어 생기는 보통 정도의 건망증인가요?
오늘 드라마를 보니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익숙한 물건의 이름, 탤런트 이름이
가끔씩 빨리 떠오르지 않을 때가 분명 있더라구요.
단순한 나이듦의 증상일까요?
언젠가 한 번은 골목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장을 보았는데
갑자기 쇼핑 다녀와서 주차장이 어디였는데 생각이 안 나는 거에요.
완전히...
또 어떨 땐 갑자기 우리집 전화번호가 생각이 안 날때가 있고..
물론 순간이지만요.
이런 증상은 일 년에 한 두번 정도 있었고
탤런트 이름, 물건 이름 갑자기 빨리 안 나오는 건
요즘 특히 그런데요, 오십이 되면 지극히 정상인
증상들인가요?
맘님들의 얘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가만히 잘 있다가 갑자기 그런 드라마를 보니
은근히 강박증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