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큰마음 먹고 몇달을 조사, 기다려서  삼성 지펠 양문형냉장고를 샀습니다. 누구든지 냉장고 구입하면 10년 아닙니까?  저도 새로 산 냉장고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자(불량)라는 것을 알 때 까지는... 

저희집은 구조상 냉장고를 벽에 붙이지 않고 욕실문과 식탁 사이에 놓여있는

형태입니다.  어느날부터인가 냉장고 바깥쪽 중간부분에 물기가 차고 물이 흐르길래

처음에는 그냥 물이 묻었나보다 했지요...

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물기(습기)가 찼다가 안찼다가 심할때는 물이 흘러요(바닥까지)

그래서 대리점 판매사원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했더니

냉장고와 냉동고의 온도를 조절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안돼서 며칠전 밤10시넘어 서비스 신청 월요일 아침 9시 첫타임 서비스직원이 찾아와 점검한 결과 생산될때부터 잘못 만들어져서...

고칠 수 없다고 하네요... 아예 냉장고 반품하고 새로 사야 한다고...

그러면서 냉장고를 사용했기에 감가상각을 해야 한다는데  어이가 없었지요...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1년이 넘어서 100%환불은 안되고

약 20% 감가상각해서 돈을 돌려준다고 하네요...

너무 기가 막히고 억울합니다.

회사에서  제품(냉장고)에 결함이 있으면 회사차원에서 전체 리콜을 하는데

 제가 구입한 냉장고는 처음 생산할 때 어쩌다 생기는 하자 제품이랍니다.

그런데 그 하자제품을 단지, 제가 모르고 구입해서 사용하다 하자부분을 발견했다고 해서, 1년이 넘게 사용했다고 해서 ‘감가상각’이라니... 너무너무 기가 막히고  울고 싶습니다.

제품결함은 회사가 발견하지만 소비자에게 팔아버린 물건의 하자는 소비자가 발견하는 것 아닙니까?

제품결함은 제품 설계단계에서부터 나타나지만 하자는 제품의 생산단계에 생기는 것 아닙니까?

결함은 회사가 리콜해서 수리나 보상해주고, 소비자가 발견한 회사 하자제품은 소비자 책임이라는 말입니까?

그 제품을 소비자가 써보지 않는 이상 어떻게 하자제품인지 알수있습니까? 

제품제조시 발생된 하자제품은 제품을 사용기간동안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예측못하는 거 아닙니까?

제가 구입한 하자냉장고 구입후 쓰다보니 하자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자제품을 모르고 구입한게 죄입니까?   공장에서 만들 때 잘못 만든 삼성의 잘못 아닙니까?

이제와서 하자제품인줄 모르고 팔았다면 다입니까?  하자제품인거 인정했으면

그 하자제품 가져가고 새 제품 줘야 되는거 아닌가요?(똑같은걸 루...)

저 새로 냉장고 구입할 돈 없습니다.   하자제품만 아니었으면 10년은 썼을 제품입니다.

삼성이 생산할 때 잘못 만들어놓고 왜 책임은 모르고 구입한 제가 져야 합니까?

지금 저희집 냉장고 삼성전자가 가져가고 똑같은 냉장고로 새로 주세요...

하자있는 냉장고 쓸수도 없고(냉장고 뒷면 물이 흘렀다 안흘렀다..) 그냥 보고 있으면 속만 썩고 미칠 지경입니다.

도리어 저는 이 '하자'있는 냉장고로 인해 몇달동안 스트레스가 쌓일 지경이고 미칠 지경입니다.

제가 냉장고를 사용하다가 잘못 사용해서 고장이 났는데 고칠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환불해야 한다면

저도 감가상각을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공장에서 생산단계에서 잘못 만들어진 처음부터 하자있는 제품이잖습니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나요? 저는 냉장고 가격도 100% 환불받아야 비슷한 냉장고라도 살수 있구요, 그 냉장고로 인해 정신적 피해도 무지무지합니다.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130만원 냉장고가 하자있어 환불처리하고 103만원이라니...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이건 정말 말로만 듣던 대기업의 횡포, 소비자 우롱입니다.

답답하면 저보고 소비자고발인가 소비자보호원에 문의(신고)하라고 하는데... 이것또한 너무하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고객과 말하다 귀찮거나 소비자가 말을 안들으면 무조건 소비자보호원인지 뭔가에 떠넘겨버리는 처사 정말 대기업의 또다른 말로만 하는 ‘고객만족서비스’입니다. 회사 정책(규정상) 1년이 넘으면 감가상각해서 환불해준다고 하네요...  규정이 그렇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도 집에 있는 지펠냉장고 뒷쪽 부분에 물이 흐르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그것도 구입한지 1년전에.... 1년 넘으면 감가상각한답니다. 

대체 고객을 위한 삼성전자 서비스인지 아니면 삼성전자를 위한 삼성전자서비스인지...

이러니 누가 대기업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입하려 할까요???

저희 집 가전제품, 제 개인사무실 가전제품 모두 다 100% 삼성제품인데

정말 이젠 삼성전자 제품이 싫어지려고 해요.

여러분 저를 도와주세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