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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땜시 이민 거고시퍼요ㅠ


BY 속상녀 2011-10-31

이민도 돈이 있어야가지요.에휴~~

친정에선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합니다. 어릴적에도 먹는것같고도 구박하셨죠.

오빠들먹게 먹지마라.청바지를사줘도 달랑 오빠들것만 사주시곤 .전 어릴적에 왜그리도 눈물을 달고 살았는지.

그런데 성장후  요즘에 들어 저만 불러 대는 친정 엄마 , 아프다 병원가자 옷없다 . 지지리궁상 .그렇다고 못사는 형편도 아닌데 오빤 결혼 식 비용이며 신혼여행비 까지 다해주셨드랬죠.하지만 전 도움없이 제가 번걸로 했고 심지어 축의금까지 부모님 쓰시라고 한푼도 손안댔습니다.

대학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어 안갔고요. 쉬원찮은 전문대 가봤자 취업해서 독립하잖 생각이었죠.그래서 지금까지 가진거 없는 남편 만나 집한칸 장만 하고 살고있는데 제가 무슨 재벌인줄 아시는지 아님 딸래미가 호구라 생각하시는지맨날 불러 제낍니다. 어이없는건 며느리가 막내 딸 대접받고 제가 시집 살이 한다는거예요.이젠 저도 40을 바라보는나이라 슬슬 할말을 하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너무 당하고 만사니 오기가 생기고 친정 부모님 께선 자꾸바라시니 친정 가기도 싫어지네요. 제가 장사하면서도 아이들 맏긴적도 없거든요.

어린 아이키우는 사람인데 어찌 편하기만 하겠어요. 친정 가자면 반나절을 허비해야 되는데 .김장때도 며늘은 안부르고 절 불러 시킵니다. 그렇다고 올케언니 가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아참 며느리 갈땐 기름값하라고 돈도 주시네요. 전 병원 이며 쇼핑을 끌고 다녀도 10원도 안주시고 오히려 제가 해드리죠.

너무 부당하고 억울하네요.친정 덕본것도 없는데. 멀그리 바라시는지.아이들 입학 졸업식 그런거 모르십니다. 그러면서 당신들 생신때는 부르십니다. 간혹 제가 여유 가없어 용돈 이적다든지 선물 을 못챙기면 심기가 불편해하십니다.

무슨 조활까요? 뉘집 딸이 머해줬단다 뉘집사위가 뭐사줬단다.귀가 아파올 지경입니다. 정말 인연 끊고 안만나고 싶은데 마음 이 마음 인지라 그러지못하고

가게되네요.오빤 돈 한푼 안벌고 장가갔는데 지금도 빌빌 거립니다.그러면서 부모님 집은 지거라고 넌 생각도 말라면 서 저에게 윽박지릅니다. 어차피 전 제앞가림 하고 살며 집장만도 했고 애들 학자금 이며 노후 준비 도 하고 삽니다.

알았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죠. 친정 재산 욕심 낸적도 없고 부모님이니 개같은  정떔에 가는거죠. 정말 친정 욕나옵니다. 미치겠네요. 병원비며 옷값이며.

등등.저도 나이가 먹으니 요즘 이런 생각이듭니다. 반항하자 .뒤집자.

부모님 이 저더러 나가 죽어라 이년아 라고 하시면 연 끊고 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