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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친구가 되어주실분


BY 까치 2011-10-31

아이셋키우며 남편운영하는 식당 도와주며 시아버지 모시며

 

그저 평범하면서도 고되고 마음은 외롭게 지내는 주부에요

 

빡빡한 생활땜이라할까 속내 다털어내 말할친구하나 못만들고

 

저녁늦게나 여유되는 남편시간 맞추며 남편친구들 모이면 분위기

 

맞추며 지내는 시간이 전부인 나의생활

 

외동딸이라 언니나 여동생도 없어 마음놓고 이야기 나눌사람없이

 

쓸쓸함 자체입니다.

 

힘들게 지내신 엄마에게는 언제나 밝고 행복한 모습보이고싶은

 

마음에 나의 어렵고 힘든일들은 가리게 되더라구요

 

이혼하신 시어머니는 1년주기로 우리집에 오셨다 가셨다 하시고

 

식구도 아닌 남도아닌 애메한 생활을 하시고 계시고

 

가까이 사는 시누이는 우리집에 오가며 자기집인양 음식재료가져가고

 

배고프면 가족이식당에와 끼니때우며가고 . 시아버지 계시니

 

꺼리낌이 없이 행동하는 모습과 분별력없는 모습이 16년째 변함없어

 

이젠 싫습니다.

 

남편도 지쳐서 그냥못본척 모르는척 말이 많지않고  전 혼자라는

 

생각에 스스로 외로움이란 공간에 갖쳐 지내는거 같네요

 

혼자 활발한척 즐거운척하는 모습도 없어지고요 

 

힘좀 주실 글친구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