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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냉장고 수리만 석달째....(그후 수리불가 판정)


BY 솔맘 2011-11-18



 

저는 대구에 사는 31살 평범한 가정주부 입니다.
제가 2005년도 8월에 분가를 하면서 LG전자 냉장고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모델명 : R-F711GH )  용량 : 714 L
그당시 제가 대구 유통단지 전자관에 있는 XX전자 라는 곳에서 176만원 정도
하는 냉장고를 혼수품 같이 구매하면서 150만원 이상을 주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용을 하다가 2010년 7월에 홈바를 교체한다고 37000원을 들였습니다.
홈바는 제 과실 이였기 때문에 당연히 제 돈 주고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2011년 들어오면서 생깁니다.
먼저 2011년 5월 20일날 냉동 냉장이 잘 안되서 LG서비스센터로 A.S 접수르 했습니다.
그랬더니 냉동,팬모터 교환 A/S를 해야 된다고 해서 비용을 6만원 주고 수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6월 3일날 냉장 냉동이 또 잘 안되서 A/S 신청을 해서
드라이어막힘 이라는 사유로 76,500원을 주고 A/S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 안가 7월 30일날 냉장냉동이 또 안되서 A/S신청으로 했고 드라이어
막힘이라는 같은 사유라는 이유로 무상으로 A/S 받았습니다.
일단은 올해만 그것도 3개월안에 A/S를 세번이나 받았다는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안좋아지만 그래도 우리같은 서민은 냉장고 사는거 보다는 비용이 들더라도 고치는게
낫다 싶으니깐 그냥 아무말 안하고 고쳤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부터 냉장냉동 상태가 안좋더니 결국은 냉동실에 있는 모든게 다
녹아 버린겁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 LG전자 서비스로 A/S신청을 했습니다.
기사분이 제일 먼저 우리신랑한테로 연락을 했고 ~ 가전제품 관련 내용이라 기사분한테
저한테 전화를 하라는 메세지를 남겼고 기사분은 저에게 바로 전화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날 전화가 없었습니다.
일정이 있어서 바쁘셨겠지 ~ 하는 마음으로 그날은 그렇게 참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도 연락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화도 나고 해서 LG상담원 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다음 기사가 부리나케 전화가 왔고 저녁에 방문을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녁 7시20분쯤 기사가 우리집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역시나 하던데로 냉장고 꺼내서 보고 다른분하고 통화도 하고 하더군요....
그때까지도 저는 화 한번 안냈습니다. 냉장고 보고는 원위치에 딱 놓더니 하는말이
"이런경우가 흔하지는 않은데 A/S 불가 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무슨 이런경우가 다 있습니까? 그때부터 제가 화를 냈죠...
우리집에 올해만 냉장고 A/S 몇번을 받았고 그럼 처음부터 못 고치는거 못고친다고
하지 이제와서 못 고치는게 말이되냐고 ~
왜 못 고치는 제품을 팔았냐고 ~ 기사분이야 뭐라 그러겠습니까??
"감가상각" 으로 계산해 해준다고 합니다.
얼마나 열이 받습니까?? 이때까지 냉장고 열었다 닫았다 했는거 하면 뭐가 문젠지
본다고 냉장고 열두번도 더 풀었다 붙였다 해놓고 이제와서 수리 불가라뇨...
기사분이야 대화도 안되고 담당자한테 연락 달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이 되었고 오후 세시까지도 전화 한통 없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죠. 기사분한테... 그랬더니 내용은 똑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당신같은면 그렇게 하겠냐고 ~ 기사분 하고는 대화 안되니깐
위에 팀장이든 담당자 바꾸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내용은 똑같다고 자기한테 얘기하라고 합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그럼 얼마줄거냐고 ~ 그면 냉장고 이제 겨우 6년 썼는데
꼴랑 몇십마넌 받아서 냉장고 바꾸란 말이냐고 화를 냈습니다.
솔직히 우리같은 사람은 냉장고 하나 바꾸려면 한달치 월급 다 털어넣어도
냉장고 하나 살까 말까 입니다.
그랬더니 또다시 확인하고 전화를 준다고 합니다.
그리곤 저녁에 전화와서 아직 확인중이라고 또 내일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그다음날이 되었고 오전10시50분에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 같습니다. 윗분은 역시나 전화한통 없으시고 그 기사분이 전화를 합니다.
그래서 기사분하고 난 어차피 대화가 안되니깐 팀장보고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까지도 전화한통 없습니다.
그래서 LG서비스센터로 다시 전화를 했고 내용 확인후 전화를 주겠다던 상담원이
다시 전화를 해와서는 내일 LG본사에서 전화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심 그래도 LG라는 회사니깐 소비자 입장에서 더 생각을 해주려나 보다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날 오전에도 전화가 없고 오후 두시쯤 제가 다시 LG전자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했고 받은 남자 상담원이 본사에서 오늘중으로 전화가 갈 거라고 합니다.
오후 세시쯤 LG전자서비스 본사 민원팀 장은애 과장이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왔고
나같은 사람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소비자법 운운하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결론으로 얘기하면 냉장고 산 가격에 13.1프로 계산하고 여기에 나온 금액에
10프로 더 해주고 올해 A/S 받은 금액 환불해주고 여기에 40프로 더 해줘서
40만원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가씨 같으면 그렇게 하겠습니까  라고 얘기를 하자

"고객님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말씀 못 드립니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자기도 못 받아들이면서 어디 소비자법 운운하면서 나보고는 받아들이라고 하는건지...

"고객님 결정은 고객님 몫입니다." 어찌나 로보트 처럼 교육은 받으셨는지...
제가 이걸 받아  들어야 합니까?? 40만원 받고 거기에 제가 한달치 월급 다 털어
넣어서 냉장고 새로 사야 합니까??
상식적으로 수리 못하는 물건을 파는데가 어디 있습니까??
수리를 못하는 제품을 판매한 LG전자가 문제 아닙니까?
진짜 요즘같이 경기 안좋고 먹고 살기 어려울때 일반 밥솥도 아니고 청소기도 아니고
냉장고가 이렇게 되어 버리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내가 돈을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사용할수 있게끔 고쳐 달라고 한건데...
저 지금 오늘로 5일째 냉장고 사용 못하고 있습니다.
큰돈인데 당장 냉장고 어떻게 삽니까 ㅠㅠ
정말 억울합니다. 보통 가전제품 최소 10년이상 사용한다고 보고 구매하지 않습니까.
이제 딱 6년하고 2개월 사용했습니다.
근데 그런 냉장고가 수리 불가라뇨... 진짜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저는 절대 감가상각 금액 인정 못합니다 ㅠㅠ
정말 다른 사람들 같으면 어떻게 할까요??
여기저기 물어도 봤지만 제가 잘못 됐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같은 서민은 대기업에서 쓰는 제품 쓰고 내가 잘못한거 없이 고장이 나버리면
무조건 기업체에서 하라는 데로 하고 내돈들여 제품 새로 바꿔야 합니까 ㅠㅠ
제가 사진도 같이 첨부하겠습니다.
이런 냉장고 6년쓰고 못 쓴다면 누가 믿고 가전제품 사겠습니까 ㅠㅠ

진짜 너무너무 억울하고 짜증나고 분통 터져서 돌아 가실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