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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의무를 다하라


BY 왕사마귀 2011-11-24

효자노릇 하는 건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가장 노릇이 우선 아닌지...

 

가장노릇을 아내에게 떠넘기면 안된다는 걸 어필하셔야지요.

 

아프다 소식 전하는거야 가족간에 어리광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직장을 수시로 빠지면서 뒷치닥거릴 하면 그 직장에 남아나겠는지요?

월급쟁이 목숨 파리목숨인데...

직장에서 인정 못받고 진급에 누락되면 조기퇴직으로 연결 될 수도 있고 관사인지 사택인지에서도 나와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직장에 목숨 걸라고 하셔요.

어머니 편챦은 거 아버님이 책임지시면 되고,아버님 편챦으시면 어머님이 그렇게 부부간에 도와드리면 됩니다.

 

착한 아들이라고..그렇게 칭찬은 하시면서 현실적으로 직장에서 떨려나면 어쩌냐는 걱정을 해주셔요.

부모님들은 거기까지 생각을 절대 못하거든요.

이기적인 부모로 보이는데,절대  자식 직장생활 염려 안합니다.

 

그리고 내막을 알수 없는 지출은 막으셔야 합니다.

이제껏 경제적인 문제를 보니 그닥 경제관념이 건강하고 건전한 어른들 아닌 거 같거든요.

적어도 부모님처럼은 안되야 하지 않습니까...

감정을 실어서 싫은 내색을 하지 마시구요 설득을 하셔요.

 

부모님 돈계산법에 세뇌된 아들이고 부모님 요구대로 하는 것이 곧 효도를 다하는 것으로 거절을 모르는 남편에겐 아내도 친정에 효녀라는 걸 어필하셔야 합니다.

양쪽집으로 퍼주세요.

집안에 쪽박나는 걸 눈으로 보여줘야 알 남자인듯.

말로 설득이 안되면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어짜피 남편 주머니에서 님 모르게 다 나갈 것들이니..마구 퍼드리라 부추기세요.

 

남편 직장 걱정만 꼭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