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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5인가족 생활비 200만원 받아요~ㅠㅠ


BY 딸기맘 2011-12-05

 결혼생활 11년이고요~  남편이 까탈스럽지만 전 나름대로 많이 참고 노력하면서 살았습니다.  아이는 셋이구요(딸11살 딸9살 아들 4살)~  한달전부터 남편이 바람난것처럼 일주일에 두번씩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서 다투고 한달반동안 서로 말을 안하고 살았습니다.  근데 일주일전 남편이 월급관리를 제가 11년동안 해오다가 요즘 생활비가 조금 부족해서 현금서비스를 받았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갑자기 통보도없이 월급관리를 자기가 한다며 본인 다른 통장으로 빼돌렸습니다.  울신랑 학교교사인데 월급이 250만원입니다.  이금액에서 200만원만 생활비하라고 주네요~  애가 셋이라서 교육비가 한달에 100만원정도 들고 이금액에서 카드값+교육비+공과금+생활비+보험료하면 생활비가 350만원정도 바뜻한데 200만원만주네요~  울신랑 월급말고 수학교사라서 문제집과 책을 쓰고 또 학교에서 간간히 월급외 수당도 들어와서 소득이 월급이상으로 들어와요~  이것도 올초부터 저한테 안주고해서 울셋째 어린이집 100%지원을 못받았어요~  울신랑 비자금 4천만원땜에요~  사람이라는게 살면서 돈쓸일이 생기는데 울신랑 저랑같이 책쓰는 부업같이하고 돈은 자기가 챙겼어요~  저한테 많은 일거리 주고 돈은 자기가 챙기고 돈이있으니 정말이지 울신랑 월급으로 생활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현금서비스쓰고 신랑한테 이해시켰는데 싸우니 하는말이 저보고 현금서비스쓰는 한심한 여편네 취급하네요~  글구 사고친다고 막말하네요~  그래서 제가 여름부터 카드사 아웃바운드로 일하고 있어요~  월급은 100만원 겨우받아요~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울신랑 어찌 200만원만주는지~  다시 월급을 나한테 돌려주던가 조금만 더달라니깐 자꾸 말하면 200만원도 다안준다고 글구 너도 벌지 안냐고해서 어이가 없어서 올초부터 나보고 돈좀벌라고해서 맞벌이 시작했고 생활비가 부족할때마다 현금서비스 받기 싫어서 일하기 시작했고 100만원 조금 버는데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그럼 다시 내가 집에서 살림만 할까? 했더니~  남편왈~  너가 회사그만둬도 그래도 난 200만원만 줄거고 이제부터는 너한테 내월급 못준다~  황당하네요 글구 명절보너스와 성과급수당은 생활비 200만원 외 보너스+수당은 생각하지도 말래요~  어쩌다 내가 이꼴이 되었는지 결혼 11년동안 빠듯한 살림 머리굴려가면서 재산기여도도 많이 했건만 내가 뭘그리 잘못했는지~  울신랑 평소 자기 밖에 생각안하는 사람이예요~  글구 자기도 먹고 살아야겠데요~  할말 없네요~  하도 황당해서~  글구 놀러라도 가면 톨비나 기름값 밥값 등등 비용 저보고 내래요~  심지어 애들이 간식사달라고하면 저보고 돈내라고하고 내가 돈이 어디있냐하면 내가 200만원 줬잖아~  이럽디다.  또 쌀값도 안주고 애들 옷값도 안줘요~  돈 얘기만 꺼내면 등돌리거나 소리를 버럭질러요~  글구선 자기좀 귀찮게 하지말래요~  너는너 나는나내로 자기 사생활 침범하지 말래요~  참!  애가 셋인 아빠가 할 소리입니까? 내가 잘못된건가요~  여러분 5인가족 생활비 남편분께 얼마나 받아요~  저 너무 심란해요~  답답하구요~  자기 생각만하는 앞뒤꽉꽉막힌 남편과 사는게 힘들어요~  부족함없이 생활하고 싶고 애들 키우고 싶은데 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