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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과나의일


BY 겨울의마을 2011-12-06

'그럴수도 있지' '다그렇더라''지나면 잊혀져''이해해'

 

이렇게 수도없는 말들을 남이 힘들고 괴로운일이 생기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며 위로해주는 말들이지요

 

 

나또한 쿨한면을 보이며 남들에겐 여유를 가지라말하고 위로해줬던때가

 

많았는데....

 

며칠전 남편친구와 저녁을 같이 집에서먹고 집앞에 잠깐나간다해서

 

뒤늦게 나가 찾아보다가 혹시나 해서 집앞노래방에 갔더니

 

아줌마께서 방에 못들어가게 막으시길래 불길하더라구오

 

아는집이라 차마 멋대로 못하고 밖에서 기다리는데

 

남편 밖에나와 하는말 도우미 불러 노래하는데 왜그러냐

 

그러는데 밥차려먹고 고작나와 남의여자 부두껴 안고 노는거

 

생각하니 허부하고 억울하고 이루 말로 어떻게 표현할지

 

몸이 부들부들 떨렸읍니다

 

내가 알지못하게 멀리가서 놀던지 . 지래짐작으로 가끔은 그렇게

 

남자들은 놀으니깐 생각만으로 지내왔을때는 내가 참 이해심많고

 

쿨한 성격인줄알았는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 이루 말할수 없이

 

초조하고 어지럽고 답답하고 화나고 울고싶고...........

 

별거아니라 여기실지 모르지만 지금 너무 힘들어요

 

도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