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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이미 모두알렸는데, 이결혼 해야될까요??????


BY 결혼준비미혼녀 2012-02-10

제(막내)나이 작지않은 32이고 남자(막내)는 33입니다.

학교선후배사이로 소개받아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결정을하고

결혼준비를하고있는 중이에요.

저보다 선배가 날많이좋아해줬고, 결혼하면정말 잘하겠다는 달콤한말에 그리고 저도 32세에는 결혼을간절히 하고싶었던터라 결혼승낙을 했답니다.

 

저는 집이 부산 부모님이현재사시는곳은 충남논산 , 남자직장도 부산 , 남자고향은 경남통영-섬이고

 

결혼준비를하며 이미 신혼여행지와 웨딩업체와도 가계약이 끝난상태구요. 제친구들 , 제가다니는교회에 이미 다말한상태입니다.

결혼날짜는 3/25

 

남자형제는 시부모님, 누나2(누나결혼다했고 자형2계심), 형1

형은아직 장가를 안갔지만 선배가 나와 넘 결혼을빨리하고싶어해서 형을제끼고 먼저하게되었구요.

 

결혼식 장소문제로 이렇게 의견마찰이 심하네요 ㅠㅠ

저와 오빠는 부산, 시댁쪽은  통영옆에 삼천포에서하길원해요.

하지만오빠는 효자기때문에 부모님뜻을안거스리고싶어하죠.

 

저는 직장도부산이고, 오빠도 직장이부산이고 아는사람들도 대부분부산이라 부산에서하길원하고 하지만 저의 하객 친척분들이 많이없습니다.

오빠쪽은 우리보다는 하객들이많아서 통영과가까움 삼천포에서 하고싶어하시고, 섬분들이어서 부산까지 오려면 배를타고, 또 차대절해서와야하니 넘 번거롭다는거죠. 그래서 여자쪽에 친척(하객)이많이없으면 삼천포에서하자고하더라구요.

누나들은 진주에살고있어서,인사를드리러 갔었고 장소를 원래신부쪽에서 정하는게 맞지만 삼천포에서 하자는식으로 얘기를 했었고 우리부모님과 상의를 해보겠다해서

 

우리도 부산은 교통편이 편리해서 가기가 쉽지만 삼천포는 너무 가는길이힘들다. 우리친척들도 다들나이가많으셔서 오기가힘들다

부산에서해야될것같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이번주에 상견례를했고,

아버지께서 다리가 좀 편찮으셔서 집에누워계신데 또 집에 나이많으신할머니까지계서 엄마가 2분을 돌봐드려야해서 양해를구하고 상견례장소에는 우리부모님대신 언니가 나갔습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강력하게 삼천포에서 결혼식을 해야된다는식으로 말씀을하셨어요.

부산에 이미 식장도 다 예약한상태고  일단락된 얘기였지만 다시말씀하셔서 상견례장소에서 저뿐아니라 언니들은 많이 당황해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어른들께여쭤보고 다시알려주겠다했고

 

부모님들이 부산에서 하시기를원하시고

저또한 제하객들이 부산에있어서 부산에서 해야겠다고 죄송하다고 이해좀해달라고 어머니와 통화를했는데

어머님이 도대체 너희가 오는 하객이 얼마나되냐 고물으시며

목소리가 넘 안좋으시더라구요

일단은 부산서하는걸로 일단락짓고 통화를 끝냈는데

어머님목소리가 많이안좋아 맘에 걸렸는데

 

이제는 오빠 누나들과, 자형들이 화가많이나서 상황이좀많이심각하다고

누나들이 삼천포서 하자고얘기했고, 부모님까지 통영(고향)에서 부산까지가서상견례자리에서 얘기를다시한건데 왜 신부쪽에서 고집을 피우냐

이렇게된거고 너무화가난 자형이 오빠한테 전화해서 노발대발하고 전화를끊었다네요

오빠도 좀화가나서 처음으로 자형에게 대들었고

집가족들에게 오빠와 전 찍힌상태더라구요. 

특히 제가 완젼 찍힌거죠.

 

오늘오빠가 연락와서 미안한데 삼천포에서 해야될것같다고하며 나한테 양보좀해달라했고

저는 우리친척들이나 부모님께얘기해서 삼천포에서는 할수있지만

설사 삼천포에서 한다한들

이미 처음부터 좋은맘으로 장소결정내린것도아니고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결정하는건데 결혼해도 시누살이, 자형살이, 시집살이가 눈에훤히보이더라구요

물론결혼후 고향이 멀어 같이사는건아니지만 그래도 가족모임이나 명절때 얼굴맞대할텐데

사실 전 기세등등한 자형들을 이길힘이 없습니다.ㅡㅜ

 

이결혼 제가 양보하고 계속진행해야되나요?

아님 그냥 제이미지타격은 입더라도 그만해야 되나요?

저는 그만하고싶어요

결혼식장소로 넘 스트레스받고 신경쓴터라.

그리고 오빠가 넘 착해서 자형들이나 누나들에게 제대로 대변도 못해주는데

오빠가 중간역할을 많이못한거같아요. ㅠㅠ

사람은좋으나 누나들이 없으면 몰라도

이런남자 믿고  못살것 같기도하구요.

이모든걸 감내해낼만큼 오빠를 사랑하지는 않는거같아요

솔직히 자신이없습니다.

나이답지못하게 신중하지못하게 서둘러내린 결혼결정에 지금너무 후회하고있답니다.

 

친언니들의 입장에서

먼저결혼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구합니다.

부디 답답한 제마음에 해결책을알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