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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프게 하는 친정엄마


BY 속상해 2012-02-24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30년만에 친모를 찾었는대.. 글한번 올렸는대

 

진심어린 조언에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말씀처럼 힘들까..어쩌다 정말 생각나는 날이면 한번할까 연락을 줄였지요

 

 

마지막 연락 뒤로 한달만인가..2월1일 자정을 넘긴시간에 와있던 두통의 문자

 

별내용없이 짤막한글에 미안하다는 말만 5번..사랑한다는 말 2번

 

그리고 마지막에 아프다는 말한마디

 

 

새벽 4시가 되는 시간에 께어나 문자확인을 하고는 가슴이 두근

 

아이들에게나 남편에게 불편한 기색보일까 아무렇지 않은 마냥

 

아침 준비하고 청소를 하고 해가 뜨기만 기다린 2시간

 

이른 새벽시간 문자보내기가 그래선 친정엄마나 제가 일어나는 시간인

 

6시가 되어서야 겨우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 기다림

 

(앞서 올렸다 싶이 재혼하신지 1여년 남짓되어

 

자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기 껄끄러우시다며 기다려달라하시드라구요

 

뭐 말을 하던 안하던 상관없었습니다..)

 

 

궁금하다고 걱정된다고 마음대로 전화연락도 할수없는 처지가 허탈(?)하다해야할까

 

이 할머니가 내속을 왜이리 끓이나 싶은 속상함이랄까

 

 

"내 성격을 엄마가 알면 그새벽에 문자보고는 놀래서 여직까지도

 

폰만처다보고 있다는걸 알탠대 엄마가 내 성격을 모르니

 

그르는거겠지 하지만 참..마음이 답답하다" 하고는 문자를 다시금 보낸시간 12시

 

한시간이나 시간이 흘러 도착한 답장..

 

병원다녀왔고 별일 아니라는 말한마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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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낸 장문의 문자

 

이제 미안하다는 말은 안했으면싶으다

 

엄마 눈에는 10살남짓 그옛적 어린딸로만 보이겠지만

 

나도 이제 인생의 반을 살어온 40대이고..여자로서도 또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누구보다 엄마를 이해하고있어..

 

그리고 이렇게나 세월이 흘렀는대 항상 나 생각할적마다

 

엄마에게 미안함이란 무거움의 짐을 지우는 딸이고싶지는 않아..

 

그냥 내 생각 나거들랑은 "우리딸 잘있나~" 하고 전화해주면

 

난또 "엄마~" 하며 반갑게 받고

 

우리 그렇게 살자 내말 무슨뜻인지 알지...몸조리 잘하고 감기걸리지 말고

 

 

별일 아니라는대..정말 별일아닌대 그늦은 시간에 연락을 했을까..

 

마음이 안놓이드라구요

 

좀있으니 "연락 바랍니다" 하고는 문자가..

 

어디 쓰러저선..누군가 최근발신지로 연락을 한건가 가슴이 뛰어선

 

머리속으로 드라마 한편찍고 겨우 연락을 하니

 

뭐 누군가 와있는대 연락을 했냐는 식(?)

 

#$%^와있는대~ 라며 냉랭하게 화난 음성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거에요

 

뭐 정정하게 들려오는 음성들으니 별일아닌가보다..

 

누군가 와있어 전화받기 곤란한가보다 생각하고는 언렁 끊어버렸지요

 

한대 내가 왜 죄지은 사람마냥 이런일을 다격나싶은게..

 

그리고 한참 동안 참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누가와있어 전화받기가 곤란했다 말한마디라도 해주든가

 

한참을 기다려봐도 연락이 없드라구요

 

해서 이차저차했다 문자를 보냈것만

 

병원같다 집에 들어가는 중이라며 별말없이 그렇게 끝내드군요

 

생각할수록 속이 상해서..

 

며칠이 지난뒤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가 도대체 왜 죄진사람마냥 그래야는지 모르겠고

 

아무리 엄마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 외할머니라고 그래도 한번 얼굴봤다고

 

할머니보고싶다 말하는 아이에게 도대체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모르겠고

 

생각난다 보고싶다고 맘대로 전화를 할수있나

 

이게 뭐냐고 차라리 만나지않었으면 마음속에 그리움으로라도 남지

 

앞으론 연락하지말자 모질게 문자를 보냈네요

 

제가..친정엄마에게 상처를 준걸까요? 많이 잘못한걸까요..?

 

제가 아직 마음이 성숙하지못한가봅니다 도무지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가 안돼네요 그 연세에 재혼을 하시면서

 

어디 처녀라 속이고 재혼을 하셧는지? 자식있다는 말을 왜 못합니까

 

아니면 자식도 품안에 자식이라고 어릴적부터 기르지않어선

 

애뜻한 모정이란건 없는 걸까요?

 

그렇다면 그런 문자를 왜 보내선 사람 마음 어수선하게 만드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소주한병 사다가는 그대로 털어마시고

 

이불덮어쓰고 울고있으니..저희남편 들어와 머리쓰다듬어주는대

 

그런 남편에게 참 많이 부끄럽고 미안했네요..

 

정말..차라리 안만났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