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편을 사랑해 주지 않는다.
코를 골아서 같이 잘수도 없다.
아기처럼 혀짧은 소리내는것도 싫다.
집에오면 tv앞에 누워서만 지내고, 반찬타박, 배가 꺼지기더 전에 먹을것을 찾는다.
당연히 tv 채널은 마음대로... 보고 있던것도 본인 마음에 안들면 돌려버린다.
싸우고 싶지 않아 tv있는 안방에는 들어가지도 않는다.
월급도 반만 들어왔고, 다음달은 어떨지 미지수다.
나는 나쁘다. 그래도 내남편이니 사랑해 주어야 하는데 사랑해 주고 싶지 않다.
노력조차 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