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무시당하는것 같아 많이 힘드시겠어요. 가족에게까지 무시당하는 느낌이 드신다고 하니 많이 외롭고 소외감도 느껴지실것 같아요. 작성자님께도 분명 장점이 있을텐데, 단점에 많이 치우치시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단점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께서 글 중간에 '뭐든 따지고 계산한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생각을 달리하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장점을 가지고 '무시당하는 기분'을 따지고 들어가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아들에게 말을 걸었는데 대꾸가 없거나, '엄마는 몰라도 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면, 작성자님은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것입니다. 하지만 아들의 입장에서 보면 밖에서 기분나쁜 일이 있었고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상태여서 대화가 힘든상황일 수 있습니다. 누구나 말하기 싫은때가 종종 있잖아요. '무시'라는 생각에 앞서 '무슨일이 있었나?, 기분이 좋지 않은가? 지금은 대화가 하고 싶지 않나?' 등등 아들의 상태와 기분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남편과 직장동료들에게도 부정적인 느낌이 들려고 할때 상대방의 상태를 이해하도록 노력하시면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상태를 고려하다보면, '그런 상태라면 그럴수 있겠다'라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실거에요.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과 동등하게 자신을 이해하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 짧은 글만으로 모두 파악하긴 어렵겠지만, 자신에게 원인은 없는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대화가 끝나고 뒷북치며 엉뚱한 말을 한다고 하셨는데, 혹시 상대방이 말할때 제대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 주지 않는다고 느끼면 상대방은 작성자님과의 대화에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작성자님께서 대화를 할때 너무 목소리가 작은건 아닌지, 실수할까봐 긴장해서 태도나 시선이 불안정하지는 않은지, 얼굴표정이 굳어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친하고, 편한 사람들에게 작성자님의 대화 패턴이나 습관같은 것을 물어보셔서 참고하시는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런 노력으로도 계속 자괴감이 들고 우울한 느낌을 받으신다면, 가까운 상담센터를 찾으셔서, 우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마음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보시고 도움을 받으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