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62

돈거래....


BY 이슬 2012-07-24

동네 몇년을 알고 지냈지만 날 싫어해서 친하지는

않았는데 얼마전부터 물론 자기의 필요에 의해서지만

조금 가까워진 분이 있네요.

 

나이는 10여년 차이나고..그런데 어제 갑자기 전화

해선 급하다고 돈을 빌려달랍니다.

 

순간 당황했지요..제가 워낙 돈거래를 젤 싫어하거든요.

처녀때 초딩 졸업후 처음 한번 만난 친구가 밤중에 전화

해서 술을 먹다 돈이 떨어졌다며 돈좀 빌려 달라나요.

 

자기 있는 곳으로 갔다 달랍니다. 너무 야멸찰지는 모르

겠지만 거절을 했습니다.그이후 두번다시 연락을 안하더

군요.

 

 

같이 쇼핑을 간다거나 어쩌다 돈이 모자라 빌려달라는건

빌려주기도 하지만 그렇게 뜬금없이 아니면 큰돈을 빌려달

라고 하면 전 정말 싫거든요. 물론 돈이 있을때도 있지만

없을 때도 있구요.

 

우선은 돈거래를 하기 시작하면 저는 달라소리를 못해요.

그러니 아예 돈거래는 안하자는 쪽이구요.시동생네 사업

할때 빌려준돈도 지금 10년이 넘어도 못받고 있고 그외에

이런저련 이유로 빌려주고 대신 내준돈 하나도 못받았거

든요.

 

옆집아줌마 잔돈 빌려달래서 준거는 아예 줄생각도 안하고

이사가버리고...

 

제가 물론 여유가 있어서 그런다면 괜찮겠지만 외벌이에

경제권도 남편에게 있고 여유도 없는데 한마디고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탓에 아예 첨부터 그런일을 막자는 건데 ...

 

결국 저에겐 한달 생활비인 돈을 빌려 주었네요.그분 종종

사람들한테 돈을 잘 빌린다고 하던데 앞으론 딱 거절해야

겠어요.그런데 자주 보는 사람인데 앞으로 거절할일이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