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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고민되네...


BY 명절 2012-09-24

형님이 시모를 모시고 살았기에 명절때마다 거의20, 많을때는 30까지도 준적 있구요. 따로 선물도 사갑니다.  거기다 작은어머님 올라오시면 작은어머님 용돈으로 10만원...  그리고 친정 20만원...

선물에 양쪽집,시작은집 용돈에... 명절이 부담스럽습니다.

시모도 작년초에 돌아가셨고 형님네 애들 다커 음식도 정말 간소하게 합니다.물론 아무리 간소하게 해도 장 한번 보면 훅 돈 지출되는건 알지만...

우리도 애들 학비며 생활비며 갈수록 살기 힘든데

이제는 10만원만 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해야지 맘은 먹으면서도

찜찜하고 괜히 신경쓰이니...

나이 45 되도록 명절 전날마다 미리가서 형님 눈치보며

뒷치닥거리에 설거지 도맡아 하는것도 좀 짜증나고...

솔직히 형님 사람 좋고 애쓰는거 알지만

20중반된 여조카 둘이나 있는데도 아직도 형님네 가면

상 물리면 당연히 설거지는 내 차지인줄 모두 압니다.

시댁에서 물려받은것도 암것도 없고

그저 없는 시댁에 시집와서 형님이 시모 모셔주니 감사히

생각하고 나름 형님 비위맞추며 살았는데

명절 뒷치닥거리가 완전 제 자리가 되니 좀 그렇네요.

그런데 10만원... 요즘 정말 쓸데 없긴 하잖아요. 순식간에 쓰니...

아 어케해야 하나요... 돈은 없고 돈 쓸일만 줄줄이고...

내 맘 편하자고 양쪽집에 20씩 주고 여기저기 또 빠지면

정말 ㅠㅠ고 눈딱감고 10만원씩만 줄까요? 선물값도 드는데...

남들은 선물 안하고 돈으로 준다기도 하는데

명절날 빈 손으로 들어가긴 또 그렇더라구요...

님들은 얼마씩들 드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