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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ㅡ 새 냄비 다 태웠네요~


BY 큰눈이 2013-01-14

어머니 끓여 드리려고

소꼬리를 사와 냄비에 올려 놓고 어머니랑 둘이 인간극장을 보며 텔레비젼 속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저는 감기에 걸려 코가 막혀 냄새를 못 맡았고

어머닌 텔레비젼 보는 재미에 소꼬리가 졸아 드는 것을 몰랐습니다.

연기가 나고

타는 냄새가 나도

'윗집에서 또 뭔가 태우는구나..'

란 생각만 했지

가스레인지에 소꼬리가 끓고 있다는 것은 깜박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풀려

창을 다 열어 놓아도

탄 냄새가 가시지 않아

촛불을 4개나 켜 놓았습니다.

새냄비를 큰맘 먹고 구입했는데..

바닥이 타고 겉이 검게 그을었으니 어찌할까요?

치매~

치매란 단어가 오늘따라 머리를 맴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