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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선생님 소풍도시락


BY 땅콩 2013-04-16

여기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네요. 그래서 글을 올려봅니다. 미즈넷에 글 올렸다가 악플달리고 너무 막말하는 사람이 많아 여기에 올려봅니다.

 

반대표 엄마가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내일 소풍가니 선생님 세분 도시락을 싸서 보내라는 전화가 와서 오늘 세사람
꺼 싸서 보냈답니다. 다음엔 돌아가면서 하자는데 솔직히 그말 듣고 넘 황당했습니다.

 

울 아인 특수반유치부에 있고 물론 이 대표엄마아이도 장애가 있어요. 황당했던게 대표엄마가 그냥 돌아가면서 도시락싸서 보내자 했음 그러마하고 동의를 선뜻했을건데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자기네들 먹을 도시락을 싸달라고 하는건 좀 웃기지 않습니까?

 

특수반 선생님은 세분이고 유부녀 둘에 처녀 한분이고 특수반 학생은 총 4명이랍니다.

 

 

이글을 미즈넷에 올렸더니 대부분 댓글이 제가 이상한 엄마라고, 그냥 김밥싸주면 되지 아이맡긴 입장에서 그럴수 있는거 아니냐, 어떤댓글은 저보고 나쁜년이라고 하네요. 니아이가 귀하면 그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도 귀하니까 당연히 도시락싸서 드리고 해야지. 애를 보면 그 엄마를 안다고 저보고 나쁜년이라 욕을 하네요

 

워낙 미즈넷엔 수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곳이라 별 인간들이 다 있지만 악플은 계속 기분나쁜 뒷끝이 있네요.

엄마가 마음에서 우러나서 도시락 싸드리는거랑 전화해서 자기네들 도시락싸달라 하는건 좀 다르지 않습니까? 이곳은 좀 상식적인 분들이 많은것 같아 이런글을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