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은 친정부모 돈쓰게 안하려고 없는 돈에도 외식 시켜드리고 하는데
역시 부모는 아들에게로 맘이 기우나 봅니다.
사위가 쓰는 돈은 당연한거고 아들이 쓰는 돈은 아까운...
말로는 우리 맏사위 하시면서도 어디 함께 외출해서 돈 쓸일 있어도
울 남편이 거의 씁니다.
친정아빠가 낚시 좋아하신다고 시간내서 모시고 갔어도 운전하랴 기름값나가랴
고생했어도 덕분에 낚시가신 아빠께서 점심 한끼 안사주시는데
아들네 와서 점심이랍시고 밖에서 사먹었는데 가까이사는 저를 불렀어요.
4만원돈 나왔는데 남동생이 "아버지가 내실거죠?"하니 "그래"하시며 내는겁니다.
친정아빠가 조그만 건물도 있어서 비교적 여유롭긴하셔도
노인네가 뭔 돈이 있겠어요 그리고 이런경우 당연히 자식이 내야하는거 아닌가싶어서
"아빠가 무슨 돈이 있어?"라고 제가 한마디 했더니 올케 표정이 달라지더군요.
아마 울부부랑 같이 계셨다면 당연히 울 남편이 내는거라 생각하실텐데
남동생한테는 그저 안스러운 맘 뿐이신가봅니다.
나도 아껴쓰며 살려고 아등바등 살면서도 부모니 해드리려하는건데
넘 사위와 딸자식 돈은 당연한걸로 생각하시는 부모님이 은근히 서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