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요즘 되는 일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맘도 춥고...
아이 대학금도 준비해야하는데 한달 먹고 살기도 빠듯하고
회사 자금사정도 안좋다는 남편 말 들으니 돈 독촉도 못하겠고
작은녀석은 도대체 학생인건지 백수인건지
시험기간인데도 정말 책 한 줄 안읽고 학교가네요.
말 붙이면 퉁퉁거리니 모른체 암말안하고 있지만 속은 타들어갑니다.
친정부모님은 갈수록 아픈데 많고 한해 바뀔때마다 부쩍 쇠약해지는 모습인데
맘은 속상하면서도 나서서 제가 부모 치닥거리도 하진 못하고...ㅠ
부모님 늙는것도 속상하고 울부부 늙는것도 속상하고
늘 빠듯하게 사는 모습에 미래도 암담하고
애들도 지 인생 어찌살라고 저리 대책없이 겜만 하는지 걱정되고...
온통 걱정뿐이니 남편 말마따나 땅 꺼질까 어찌 사냐싶지만
유독 이번 겨울엔 심란하고 답답합니다.
아이 수능도 끝났으니 얼른 취업이라도 해야할텐데
확실히 나이를 무시못하겠네요.
경력이 있다하더라도 40중반이 되니 잘 뽑아주지도 않고
써준다고 하는데는 맨 전화판매나 콜센타...그것도 다 실적제에 연장근무에...ㅠ
집에서도 엄마 직장 안다니냐며 묻고 나 스스로도 이젠 더 이상 집에 눌러앉아 있을
이유도 없고 지겹기도 한데...
애들이 크니 엄마가 집에 있는걸 반기지도 않고 실제로도 애들 대학가니 더 돈 걱정이 앞섭니다.
남편이 매월 주는돈은 뻔한데 취업도 안되고 막상 면접가도 잘 적응해다닐까 걱정도 되고...
춥고 꾸물꾸물한 날씨에 해는 빨리 지고 덩달아 우울함도 깊어가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