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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때문에 우리애들 죽어요.ㅠㅠ


BY 실버지니 2014-03-21

 

**많은 도움말씀과 위로댓글 감사드려요.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아 제사연 자세하게 다시 올려봅니다. 도박은 절대 아니예요**

 

결혼4년차 늦결혼에 딸하나 아들하나 낳고 착한남편에 소박하신 시댁만나

별탈없이 잘살줄 알았는데 이게 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랍니까?

오00 식품회사 지방의 영업사원으로 성실하고 착한 도련님이 내심 자랑스러웠는데

지난 12월 회사납품대금 4000만원이 모자르다고 영업목표맞추려고 가매출잡고 대리점에 단가후려치기로 많이 사가게하고 적게사가는 대리점에는 단가올려서 납품대금 맞추려고 했는데 12월 납기일에 핀이 맞지않아 부족분이 생겼다며 단가후려치기한건 본인이 한거기때문에 회사가 알면 구속시킬거라면서 형수님 저좀살려달라고 애원하는 통에 도련님을 믿고 없는 형편에 대출받아 막아드렸었습니다. 앞으로 잘해서 금방다 메꿀수 있다면서요..그런데 3월 1일 불과 3개월만에 5700만원이 또터졌습니다. 회사가 알게되었고 회사 직원대출 받은것중에 퇴직금제하고 2000까지 토해 7700만원을 당장 갚으라한다 안그러면 형사고소하겠다한다고 이게 말이되나요?

지난번 모 우유회사도 영업사원들이 문제가 많던데 식품회사영업사원은 다 이런건가요? 아니면 오00만 이런건가요?

일반회사원이 6개월동안 1억가까이 빵구가 나는데 오00같은 큰회사가 모른다는 게 말이안되고 일개회사원에게 1억가까운 돈을 몇일만에 전체입금하지않으면 형사고소하겠다고 하는데 하루아침에 그큰 금액이 어디에서 떨어지나요? 교통사고도 쌍방과실인데 일개회사원한테 다갚으라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그래서 저희 남편이 형된 도리로서 어떻게 된 영문인지 지난주목요일 13일날 영업부차장을 찾아갔고 “오00회사는 돈받아도 못받아도 상관없고 자기네 회사는 이렇게 큰금액이 빵구난적이 역사이래 처음이고 영업사원의 기강을 흔들어놔서 회장님 방침이 떨어져 바로 형사구속시킬거다 그렇지만 18일(화)까지 말미를 줄테는 7700만원 전부 입금하면 고소하지않겠다. 이미 고소장은 다준비되어 있다. 화까지 입금안되면 바로 오후에 지방의 담당경찰서로 고소장접수하겠다. “고 듣고 겁을잔뜩 먹고 왔습니다. 도련님이 저에게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해서 설명한적이 없어 영문을 알수없었고 저도 알고싶지도 않아 물어보지도 않았으며 지난 4천도 누나는 단칼에 거절해서 저희가 전부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신랑도 누나에게 도와달라고 했는데 거절했습니다. 누나는 우리보다 훨씬 잘사십니다. 상황을 몰라 누님에게 어찌된건지 전화했다가 자기한테 돈달라는거냐며 쌍년소리듣고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연끊자며 저에게 그동안 시댁에 문제들까지 퍼부어대시더군요. 결혼4년차 시댁과도 무던하게 살았는데 어이없어 전화끊고 펑펑울었습니다. 그후에 도련님께 절대 말하지말고 우리 아파트입주할 때 보태주려고 했던 2천을 보내주셨고 그사이 신랑은 부족금액을 2금융권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영업부차장은 도련님이 아닌 우리신랑한테 화요일 약속기한넘기지말라고 독촉문자를 보내구요..

하지만 저희도 보증금 3000 월세20만원짜리 반지하에서 30개월딸, 10개월아들이 1년내내 감기달고 살아고 저도 급성비염으로 엄청고생해서 반지하좀 탈출해서 애들어릴때 공기좋은 시골에서 키우다 학교갈 때 서울 다시 들어오자고 경기도 양주시골땅에 반값아파트 분양받아 담달이 입주입니다. 그래서 1억5천가까이 대출이 있고 지난번 도련님해드린것까지 4000해서 2억가까이 빚이 있습니다. 7700만원 마련하려면 또 대출인데 저는 절대 안된다고 한번이면 됐다 두 번은 절대안된다. 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에 보니 통장이 없어졌고 신랑이 2금융권으로 대출심사중이라더군요. 신랑이 독단으로 저지르니 저도 은행에 전화해서 절대 해주지마라 담달 당장지급할 이자도 없다고 했고 신랑은 은행에 전화해 예정대로 심사해달고 독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누님주신 2천만원 다른계좌로 옮고놓고 할때하더라도 내용을 알고나 하자고 그리고 당사자 도련님이 직접와서 나에게도 설명하고 부탁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더니 밤새 자기동생 감방보낼려고 하냐고 저한테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잠안재우고 밤을 꼴딱 새웠습니다. 그러더니 동생오라고 하겠다고 그래서 제가 7700만원에 대한 내역서를 가져오랬더니 다음날 아침에 도련님이 왔습니다. 근데 그내용이 가당치도 않습니다. 공문으로 온것도 아니고 회사랑 정리한 엑셀표 달랑 한 장이더군요. 회사에서도 도련님이 잘못했지만 핸드폰도 청구내역서가 있어야 돈을 내지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도련님과 함께 영업부차장 만나야 겠다고 신랑이 약속했던 화요일에 삼성동 오00본사를 찾아갔습니다. 인근커피숍으로 오라더군요. 영업부차장도 도련님이 보여주신 5700짜리 대리점 납입부족내역만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대리점사장들 확인서랑 도련님 사유서랑요..2000만원에 대한 내역도 없구요. 저는 정리해서 채무내역서 달라했더니 노발대발하더군요.

누님이 주신 2천만원가지고 찾아가서 내역서좀 보여달라 알고나 돈을 입금하자했더니 오00 본사 찾아갔는데 코웃음만칩니다. 지난번 신랑이 얘기한거랑 다른게없다며 7700전액아니면 안된다고 그래서 여차저차 우리사정이 이러하다. 3/25일(화) 일주일만 기다리면 아파트잔금치르려고 모으고 있던 계돈나온다 그러면 1천입금하겠다, 그리고 아파트 부동산에 전매내놨습니다. 5/1입주이니 그전에 전매나가면 계약금 1천만원나오면 갚겠다. 8월에 적금만기되면 1천만원 또갚겟다. 그러면 너희가 말하는 5천만원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영업본부장하고 통화하더니 5천만원 당장 일괄입금해라 아니면 자기네도 법적절차밟겠답니다. 사실 2000은 직원대출이기 때문에 법적문제되는거는 아니고 5700이 납품대금 부족분인데 그것도 확인해보니 5600이더라는군요. 결과적으론 5천 당장입금하지 않으면 형사고소하겠다네요.ㅠㅠ

그사이 2금융권 고금리로 대출이 들어왔고 신랑은 빨리 5천만원 입금해라. 하지만 아직 기다리자고 이것도 다른계좌로 옮겨놧고요.. 신랑은자기동생 고소당하면 민사로 해결해도 그때가면 늦는다고 이번일 절대잊지않겠다. 넌 가정을 지킬지몰라도 남편은 잃었답니다. 사실, 지금 보증금 3500도 제돈입니다. 결혼전 신랑도 3000만원 빚이있었고 직장하나빼고는 가진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결혼자금 최소한으로 아껴쓰고 남은거 전월세보증금으로 넣고 애낳기전 2년동안 맞벌이해서 3천빚 갚았습니다. 그리고 이제사 마이너스 살림 벗어낫다 싶었더니 도련님 때문에 덜컥 4천빚생기고 5700도 한다하니 1억! 그러면 저희 아파트전매안되면 빚만 2억입니다.

시어머니만 계신데 아가씨는 우울증이라 평생 거기 뒤치다꺼리도 해야할 판이었습니다.

남편은 시골집팔아서 갚으면 된다지만 사실 거기도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보증잘못서서 가압류 1억2천들어가 있습니다. 그거팔려면 가압류부터 풀어야하고 시골땅 당장 팔리겠습니다. 못해도 3-4년 걸릴텐데 그동안의 이자는 어떻게 감당하나요? 그리고 시골집팔면 시어머니랑 우울증인 아가씨는 어디에서 사나요? 방2개 반지하월세방에서 저희가 모시고 사나요?

남편은 시골전세빌라 얻을 돈은 남는답니다. 그리고 이자는 도련님이 다른데 취직해서 일하며 꼬박꼬박 넣을거라며...당장 4천이자도 지난달부터 안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도련님도 개인적으로 빚이 9400만원이 있어 신용회복신청중이고 개인파산들어갑니다.

그치만 남편은 자기동생 전과자되는 거 죽어도 못본다고 자기도 죽고 어머니도 죽는다고 사람이 중요하지 돈이중요하냐고 지금이라도 5천당장 입금안하면 당장 경찰서 형사고소하러 간다고 저를 괴롭히는데 어찌해야하나요?

저도 제가 나서고 싶어서 나서는게 아니고 신랑이 죽겠다고 하고 시어머니도 제게 하소연만하고 맏며느리된 도리로서 나서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우리애들까지 길거리에 나안게 만들 순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속마음은 친누나인 고모도 도련님과 연끊는다는데 저라고 못하겠습니까? 냉정히 생각하면 애들만 생각하면 이혼해야죠~ 이혼하고 신랑 자기동생 평생 뒤치다꺼리하며 살든지 말든지 저야 양육비만 받으면 되는거고 다시일하면 되는거고 하지만 하는데까지는 한번해볼려고 이렇게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속상한건 일처리방식입니다.

1. 도련님이 죄를 인정안하는것도 아니고 어느부분은 억울한부분이 있어 오00에 소명자료 제출하겠다는대도 안받아주고 7700이랍니다. 내역서도 없습니다. 그사이 회사대출도 2000이아니라 1900만원이고 인사팀에 확인해보니 퇴직금 170만원남았다고 1730만원이랍니다. 대리점 입금내역도 잇다면서 5700이아니라 5600이라네요.

2. 숫자가 수시로 바뀌면서 채무내역이 어떻게돼냐고 내역서 달라니까 그런것도 없이 7700만원이다 입금해라 식이고 (확인해보니 구두상으로 5700이 납품대금이고 2000은 직원대출이랍니다.) 오00같은 큰회사가 이렇게 주먹구구인것도 이해안되고...

3. 안갚는다닌게 아니라 다갚겠다고 하는건데 당장 전체금액을 내놔라! 아니면 구속이다!라고 당사자인 도련님이 아니라 우리신랑한테 으름장하니까 제가 저희 신랑한테 연락하지말라고 그거 협박아니냐고 했네요.

4. 도련님도 그돈을 어떻게했는지 통장내역서, 카드내역서 추궁중입니다. 제대로 소명안하면 저도 이혼하더라도 손땔겁니다. 도와주더라도 확실히 해야겠죠?

 

아시는분 도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