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273

안타까운 동생부부


BY 어떡해 2014-08-09

동생35,제부40세  결혼10년차

객관적으로 봤을땐 별문제없어보임~

하지만 결혼초부터 동생은 여러번 이혼생각했다고함

이유는 제부가 뭐든 본인위주,처자식은 전혀 위하지않고

의식주 거의 모든게 본인맘데로

옷도 본인맘데로 카드긁어 비싼걸로만 사입고

먹는것도 본인먹고싶은건 뭐든 시켜먹고

무엇보다 심각한건 말다툼만 했다하면 동생한테 애들데리고

나가라고 이혼하자고 한답니다

본인이 거의다 돈번거니까 3천만 준다고~애들10살,돌쟁이

애도 맘데로낳았으니 알아서 키우랍니다

작년여름 이맘때 둘째낳아 집에서 산후조리하는데도

도와주질않고 본인밥챙기기바쁘고~이기적인 사람인줄알았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번엔 차를 바꾸겠다고 말도없이 3천짜리차를 계약했다면서

말하기에 왜 상의도없이 저지르냐니까 본인이 번돈인데 

차사면 안되냐고 따지더랍니다

재산2억정도된다는데 3천이라도받아서 이혼하고싶다고

어제 연락이 왔더라구요~얼마나 정떨어지면 저럴까싶어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아빠의 역할,남편의 역할 전혀 안하고 단지 매달 월급갖다준다는것

생색내면서말이죠  동생도 그동안 알바도하고 직장도 다니면서

열심히 살아온걸 아는 저로서는 너무 속상합니다

옷도 안사입고 마트세일찾아다니고 벼룩시장다니면서

애들옷도 몇천원짜리 사입히고 화장품하나도 안산답니다

얼마되진않지만 그나마 모아진건 알뜰한 동생덕분인거죠

그런데도 전혀 인정도 안하고 애들한테까지도 아빠이길

거부하는 남자  계속 살아야하는지 이쯤에서 이혼해야되는지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