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사기를 당하고 나서 어디 하소연 하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희소식을 안고 좋아하던 그날 로 부터 며칠이 지나고 날벼락을 당하니 강심장이 다 녹아내린것 같습니다
처음 이메일로 필리핀 기업이라면서 문서를 보내오셨지요
그리고 가격을 좀 낮춰달라면서 전화가 오고, 발주를 하겠다고 다시
한달간 제작기간을 거쳐 . 해운회사를 통해 수출해달라고
계약서를 작성해서 운반비 포함 달러를 표기해서 우리가 제시한 금액을 달러로
계산하고 거기 운반비 포함해서 계약서를 써서 메일로 넣고
필리핀쪽에서 해운회사 알아봐서 운반비까지 주문계약서에 넣었다고
하면서 계약서를 보낼때 쯤 해운사에서 연락이 가면 잘 처리해 달라고
계약서는 약속한 날짜 선적 booking이 안되면 주문금액을 돌려달라고 하면서 하는 계약이었죠
그리고 수출하는 우리 계좌에 달러 송금 received 도장찍인 그림을 메일로 보내왔죠
수출에 문외한인 우리는 도움을 그때 받았어야 했어요
사실로만 믿고 , 제작과 일단계를 생각하고 있었으니깐요
금요일 송금메일을 보내고 월요일까지 통장에 잔고는 늘어난게 아니었어요
금요일 통관 해운 수수료를 급하게 보내달라고 했고
월요일 에 필리핀 은행에서 크레임이 걸렸다고 아주 놀랠만한 문장을 보내오고
다시 재차 이번에는 필리핀 도착해서 통관비용을 입금해달라고 2번째로 메일이 와서
두번째 송금요구를 했습니다
우린 정말 통관서류를 도와주면, 은행으로 결재가 들어오는 줄 알고
송금을 서둘렀고 , 혹시나 해서 사장님께서 거기서 신용장을 개설해달라고
의뢰하니 소식을 끊고 도주해버렸습니다
억울하게 당하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한국제품을
외국에서 사겠다고 하면서 견적하고/ 운반 선적하는 비용까지 결재하겠다고/
주문서/ 그리고 수출전반 업무에 눈이 어두운점을 악용해서/
현지에 그 기업과 은행 담당이 맞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