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의 수능 추위라더니 정말 칼같은 추위가 ..
두꺼운 겨울옷에 목도리 두르고 중무장을 했음에도
왜 그리 춥던지...
새벽에 도시락 싸서 들고 다행이 5분거리 시험장에
데려다 주고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에 눈물이 핑
돌더 군요.
못난 부모 만나 제대로 해주지도 못하고 그래도 그저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 준것 만도 고맙고...
2년 연속 수험생 부모로 살아와서올해로 수험생 부모는
끝인데 볼때마다 왜 괜히 눈물이 나는지...
끝날때 교문앞에서 자기 자식들을 목빠지게 기다리는
부모들을 보며 부모의 마음은 똑같구나 생각에
또다시 눈물이 핑......
이제 끝나는 시간에 교문앞에서 기다리다 아이가
나오면 그동안 수고햇다고 푹 쉬라고 엉덩이 토닥
토닥 해 주려구요..
전국에 수험생들 수험생 부모들 모두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