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 생일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내손으로 미역국은 끓였지요.
해마다 하는일이지만 올해는 웬지 더 우울하네요.
매일 먹던대로 아침해놓고 남편 애들 깨우니 남편 식탁에 앉아
한마디 하네요. 잡채라도 좀 하지. . .자기가 먹고 싶다는. .
아! 그나마 어제 케잌은 사다주더군요. 내손으로 케잌에 불 붙이고 하기
싫어 안했더니 베란다에서 방치돼 있지만. .
애들도 아빠 닮아 무관심 합니다. 생일 때고 다른 기념일등 형제 끼리도
챙기고하라고 가족도 그렇고 아무리 얘길해도 눈으로 보고 배운게 없어서인지
무관심 합니다.
저는 그런걸 좋아하고 하는대도 애들은 아빠가 하는걸 닮고 배우네요.
아빠는 그런거엔 완전 무지 하거든요. 생일날 케잌사올까 말까 물어볼
정도로 그나마 제가 누누히 생일날 케잌만은 했기에 그것도 사온 거구요.
그거 뭐하러 사느냐는 사람인데. . .
요즘 제가 일을 좀 해보려 준비하다. 면접에서 죽쑤고 떨어지고 자존심에 상처를
너무 받았거든요.떨어트릴 거면서도 요즘 말하는 갑질을 어찌 해대는지 수치심까지 들정도로
거기다아이 문제때문에도 너무 힘이 들고 맘이 너무 힘들어 정말 미칠 지경인데 남편은 전혀
관심 없 습니다.
남자들은 말해야 안다지만 말해도 듣지도 않고 듣기 싫어하니 혼자서 끙끙
앓지요. 지금 제 상태가 그래서인지 오늘 제 생일 유난히 더 우울하고 서글
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