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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아이를 가져야?


BY 골뱅이 2000-12-13

새봄에 신부가 되시겠네요?
먼저 축하드려요.^^
신랑 될 분 자랑이 대단하시네요.
대단히 자상한 분인 가봐여. ^^

결혼전 선배들의 말을 들으면...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그날 부터 인생이 쪽난다구 그러데여.
그런말 들으면서 정말 내가 결혼을 해야하나~말아야하나...고민두 했었죠.
근데 맘 한구석에서 나는 잘 할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막 샘솟데여.
그래서 굳은 의지로 결혼을 결심했져.

그리고 지금...
아직은 신혼이라 일컫는 결혼1년차
결혼이 왜 나쁘다는 건지...모르겠어요.
결혼 후에 나를 잃어버린다는 주부들의 말과는 달리, 저는 결혼후에 오히려 자기개발에 충실했구, 드디어 제게 꼭 맞는 일을 찾아서 내일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답니다.

결혼이 인생의 무덤이라는 말은 다~고진말!
맘먹기에 달린거랍니다.
저는 결혼은 인생의 시작이라 믿습니다.
그 출발점에서 신랑과 나란히~~~그리고 서로의 어깨를 믿으며 함께 가는 거지요.

한님두 저처럼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려가시길 바랍니다.
조은 아자씨가 있으니 한님 마음먹기에 달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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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님의 글입니다

뭐... 자랑은 아니지만..서두...
전 아직 결혼 전인 '아가씨'죠.
그러나...
전 소식이 있을땐 조금도 망설임없이 껴버립니다.
나오는 걸 어찌하나요?
연애한지는 1년이 조금 넘었지만,
그 훨씬 전부터...
오호호호... 그럴때 우리 아자씨 하시는 말씀..
'시원해?' '오늘은 좀 독하구나 변비 걸렸어? 우유먹자.'
등등등...
뭐. 그런거 아닐까요? 참고로 전 내년 4월에 결혼한답니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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