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님의 자신을 돌아보는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누구든 자신보단 남을 탓하기 마련이거든여...
베토벤님은 충분히 행복해 지실 자격이 있고 또 그렇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내 행복은 내가 만드는 거잖아요.
저도 처음엔 신랑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절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저 스스로 행복을 찾습니다.
당당하게 요구하고 따끔하게 야단두 치구요...
마음에만 담아두고 끙끙 앓아봤자 남정네들은 그 마음 단1%로 이해 못하거든여...
내가 이렇게 하고싶다고 당당하게 외칠수 있을때 고민이나 스트레스도 물리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정사는 아무도 모르는 거겠지만...
짧은 인생살이에서 고만큼 터득한 거예여.
용기 잃치마시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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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님의 글입니다
부러워요
고마움을 느끼고,표현하고,서로 쓰다듬어주고,걱정해주는
모든 것들이
부부란 아니 가족이란 그림은 정말 이것이어야 하는데
전 지금 그렇지가 못해서 힘들어요
세상 살이가 쉽지 않은 것이라 하지만
나만 잘하면 될 줄알았는데
나의 노력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으로 인해 우리가...
뒤돌아보면,그래요
내가정말 노력을 했을까
나 위주의 생각,행동만 되풀이한건 아닐까
어떻게 사는 것이 조용하고 평탄한 삶일까
따지고보면 애기아빠가 나쁜사람은 아닌데...
행복하고 싶은데
난 부끄럽지 않은 나인데
세상에 외칠수 있는데
왜일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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