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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금희야^^


BY 골뱅이 2001-04-02

진짜 오랜만이지? ^^
그렇지 않아두 준형언니랑은 자주 통화하면서 너거들 한테 연락 못해서 미안하던 차다...
3월에는 배가 몸이 좀 나빠서 못갔다.
대신 4월 중순에 가려구 그런다.
오랜만에 가려니 곗돈 밀린게 걱정되는구나. ^^;;
내려가믄 항상 계를 하는데 이쪽 저쪽 밀린 곗돈 내려니 기둥뿌리가
휘청 거린다. 헤헤^^
그러니 미리미리 내야하는데 또 멀리 있으니 그것두 쉽지가 않네.
중순에 가면 한 일주일 푹 쉬다가 오려구 그런다.
그러니 그때 연락하마.
진숙이는 이뿐 딸 낳았다며?
준형 언니가 이야기해 주더라.
두세번 친정집에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통 안되더라.
진숙이는 언제 올라올지 모르겠다만 중순에 가서 볼수 있음 봤음 좋겠네.
그럼 2주후에 보자.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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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khee님의 글입니다

은실 안녕!
맨날 간만에 들와본다.
아프다더니 이제 괜찮냐?
제법 뚱뚱해진 너의 모습이 보고 잡는데 잘 안되는구나...
진숙이 소식은 들었겠지 예쁜 공주님을 수술해서 낳았단다.
지금은 인천에서 잘 키우고 있겠지만..
여기 대구의 노처녀들은 잘 지내고 있단다.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대구에 온다더니 언제오냐? 또 소식도 없이 그냥 올라가지는 않았겠지...
떨어져서 사니깐 서로들 얼굴 보기가 힘든다.
야! 언제보고 안 봤냐? 누가 하나 시집가면 볼 수 있으려나...
준형이 언니는 4월초에 또 내려 온다고 하던데...
넌 언제쯤 얼굴 보여 줄래?
하기야 나도 맨날 자주 놀러 와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던데 니는 더 힘들겠제. 콤퓨터에 앉아서 잠시 시간 내기도 힘든다... 연애도 안하면서 실데 없이 바쁘다.
한번씩 들어와도 타자가 느린 관계로 마음 먹어야 이렇게 글을 올린단다.
건강 조심하고 연락 좀해라 그나마 여기 안들어 오면 죽은줄 알겠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고 배속의 아기도 이쁘고 튼튼하게 키워라. 빠른 시일내에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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