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 날씨치고는 너무 변화 무쌍하야
정신이 하나도 없군요
골뱅이님도 그리고 아기도 잘 있죠?
6년전의 제 경험과 거의 흡사하다고 봐야겠네요
주위분들의 거의 고문과같은 경험들때문에
악몽과 싸웠던 시간들...
하지만
막상 진통이 오고부터는 에게~~
이게 다야?
한순간 한순간 조그많이 아프긴 하지만
뱃속에서 나오겠다구 무지무지 많은
경로를 거치고 있는 아기를 생각하니
그순간이 그렇게 고생만은 아니더만...
그리고 그 순간이 아님 경험하지 못하는것을
오직 나만 경험한다구 생각해보라...
옆에서 무지무지 초조해하는 남편보다야
직접경험하는 내가 더 좋지 않은가 말이다.
한마디로
그 순간이 너무 무섭고 아프기만 하지는
않다는 말이다.
사람마다 느끼는 강도도 다르고
시간도 아주 다르니까...
난 3시간 40분만에 아주아주 정상적으로 아이를 낳았어요.
물론 초산이죠
그러니 너무 겁내지 마세요
뱃속의 아기한테도 안좋아요
닥치면 뭐는 못하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하고
사실 가장행복한 임신중인시간을
맘껏 즐기세요
걱정일랑 미뤄두고...
맛난것 많이 많이 드세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