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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결코 지울수 없제.^^


BY 골뱅이 2001-04-02

지울수 없는 기억이제.
진짜 골을 깊이 파서 뻘건 물감으로 채워놓구 갔다.
내 생애 첨 겪은 일이니 어지간 하겠나?
그케 마셔대구 주사부리는 꼴은 울신랑 만나서 3년 연애 하는 동안에두 결혼후에두 보는게 첨이다.
정말 충격이어따. ㅡ.ㅡ;;
그런 경험을 하게 해 줘서 고맙다구 해야할지 박살을 내야할지 그거는 앞으로 니 하는거 봐서 정하마.^^
글구 술좀 작작 묵어라.
내 27년동안 울 아부지 술 잡수시는데 질렸는데...넘자들 술마시구 휘청거리는거 보믄 정말이쥐 만정이 떨어진다.
술 마니 묵는거는 절때루 자랑아니다.
그걸루 자랑삼지 말구...
술은 좋은 분위기를 즐길수 있을만큼 먹는것이 이유가 되어야 할거다.
끝을 보는 것이 꼭 좋은것은 아니라는 말이쥐.
나두 어쩔수 없는 잔소리꾼인가 부다. ^^
울신랑 딱지앉게 잔소리듣구 놀림받구 고개를 못들게 하구두 모자라서 니한테까지 잔소리를 하구 있으니 말여. 헐헐
그래두 그른소리 없으니 곰곰히 새겨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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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fan님의 글입니다

잘 지내라 나 내료간다.
므허허... 애 떨어질라고 하면 밥테기로 붙이고 부여메라!

글구 주노성한테 고거는 시작이었다고
담에 보믄 1:1루 2차 3차까지 대작하자고 전해도라.

프허허..

암튼 고생했다.
잊지못할 추억을 남겨놓고 간다.

언제나 내가 가는 곳엔 지울 수 없는
일들이 산재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어라.

알았냐.

글구...조만간에 다시 연락하마.
좋은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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