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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황사비에 세차까지...^^


BY 골뱅이 2001-04-13

다른집 차들은 황사비 덕분에 차가 무쟈게 더러워 졌더만...
우리집 똥차는 워낙 더러웠던 터라, 오히려 흙비에 세차까정 했다는거 아니니? ^^
헤헤...이럴줄 알고 안닦았쥐. 껄껄
어제는 하루종일 일했다.
오늘 새벽까지...
옛날 같으면 3시간 정도면 충분했던 일인데, 요즘은 쉬어가메 해야하니 시간이 녹녹찮다.
그래서 어제부터 시작한 일을 오늘 새벽에야 마무리 했지 모냐.
원고 보내구 지금 잠시 쉬는 중이다.
오늘 저녁엔 신랑이랑 대구에 간단다.
친정 아부지 생신이라서. ^^
가는김에 시댁두 들리구 한 일주일 푹~쉬도 오려구.
가면 아마 한 일주일 잠수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언냐가 없더라두 울지말구 ^^; 씩씩하게 살어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구...내일이 주말이니
술꾼 벼리가 오늘도 날잡구 있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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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님의 글입니다

언냐..그렇게 벼리한테 말을 놓으니..맴이 더 편한걸요...^^

서울에는 비가 내렸담서요...? 요긴 아직은 흐리기만..
난 봄비가 온다고해서 좋아했더니...아는분이 조심하래네요...

이번 봄비는 황사현상으로 인해...더러운것들이 넘 많이 껴 있대요..

맡으면 별루 안좋다니..언니..오늘은 나갈생각말구..집에서 아가랑..대화를 한번 가져봐용...^^

근데..여긴.오후에 비가 내릴것도 같은데..이론..우산이 없네..할수없이 맞아야쥐....
오늘은 씁은 소주도 한잔 생각나고..역시.진정한 술꾼....

조금전에 허브에 물을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데가 내다놨어요..
빨리..싱싱한 잎이 다시 자라주기를 바래요...기필코..살려주리라....!!!

커피한잔 하면서 밖을 바라보는데...눈물이..쭈루룩...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한가봐요...

언니말데로 나중엔 추억이 되겠죠..제발 그렇게 되기를...

오늘 기분 우울해지려고 하지만, 업업업 시켜서....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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