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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투자하세요


BY wind2026 2009-05-18

저는 둘째며느리지만시집을형미보다3년일찍왔지요

전 친정도못살고 고졸이지만 형님은 거의준재벌수준에배우기도많이배우고 키가173에 얼굴도예쁜지요

생신이다 뭐다 형님은 아버지회사에다닌다는이유로 돈만들고 부모에게주고 전 4살6살 남아둘을데리고 등산가방하나 음식을해서 지하철을타고 시댁에갑니다

형님이들어오긴전부터 시어머니 등살에 억지로한고산것도잇지만 뒷배경이그렇게중요한지몰랐답니다 제가5분만늦어도 3시간을잔소리를하던사람이 2시간을늦어도 형님에겐 별소리안하더군요 무슨날만되면 저만혼자 치닥거리하느라바쁘고 귀하신형님은 설겆이만끈나면 쇼파에않아서 힘들다고 티브이를보니다 명절엔 형님네는 아버지도계시고 식구도많다고 떡을 예븐쪽으로보자기에싸서보내고 우리엄마는혼자라고 뭉개진쪽손바닥만큼같다드리라고 주면 다때려치우고 이혼하고싶은마음이 한두번이아니었어요

남편도 싫고 모든게싫어지더군요 우리남편은 돈도제대로못벌어다줍니다 나원참

우울해지면 자연스럽게 술도먹게되더군요 며칠전어버이날 아들이만든꼿을들고 음식싸들고 가서 어머니옷에달아주었지요 근데 옷이앏아그랬는지 따끔했나봐요

씨발년 돼게아프네 하고 욕을하더군요 원래욕을잘하는사람이지만 형님한테는한번도안하는욕이지요 자식사랑대단하셔서 9개월만삭일때는 자기새끼들 고모 신랑 아주버니 셋이 티브이보고 만삭인저는설겆이하고있는데 부르더군요 노는 당신새끼들은 티브이봐야하고 설겆이하는저를불러 큰교자상 꺼내ㅎ라고하더군요

지금생각해보면 나하나 입다물면 평안하지생각했는데 참 내가너무착했난싶어요 형님은그런거않해도 너무좋다네요 이게바로 돈의위력일까요

님 간단설영도 저는이렇게살았어요

스트레스받을때마다 4일에한번쯤술마셨더니 치질에 이곳저곳 몸만망가지더군요

복부비만돼고 어느날 고모가 저희둘째왜이렇게말랐냐고하더니 저는왜이렇게살이졌냐고 저번보다더쪘구만하는데 그말이꼭 새끼는굶기고 너만쳐먹냐는소리로들리더구요

입에서 욕이절로나왔지만참았어요..차타고오는데 눈물이그냥주루주룩한두번속상한게아닙니다

내가너무 헤헤거리고 시키는데로해서이렇게나를만만히보고무시하나 아니면 치넝이못살아저러나 별별생각다하면서어느날이런생각이들더군요

그래 내자식 내남편 만 잘되면 아무도 나한테 저러지못하겠지

안되면 돈이라도벌고 살이라도빼야지하는생각이요

그리고 자주하던의무적으로하던전화도지금은안합니다 왜곡나만해야하는지 욕먹기싫어서 한것도있는데 독해질것입니다 아니 강해질것입니다

내가 건강해야 우리아이들잘기를수있고 솔직히 남편을사랑하긴하지만 결혼6년동안 너무 고생만시키고 시어머니 사이에서 제대로 남펴구실못한것때문인지 있으면좋고 없어도 별로 중요하지않네요

이젠 질질끌려다니지않고 나를개발하고 견강을되찻고 휘들리지않고살을려고요

무슨때대면 할도리하고 지금은 술 별로안먹고 운동시작했어요 며칠됐는데 나름데로 성취감도있고 자신감도생기네요 한가지 한가지씩 내가하고싶었던것 내 자식에게 최선을다하고 시댁엔

기본만할꺼예요 시발년소리들어가면서 할필요없단생각들어요

이리저리흔들리지않고 내가 배우고싶은것있으면배우고 배워서돈벌수잇으면 돈벌고 나혼자 희생안하기로할려구요

혹시라도살다가 시댁에서 이렇쿵저렇쿵욕하고그러면 말랄거예요 ㄴ아주나지막하고차분한목소리로 욕하지말아달라고 듣기싫다고요 가만히듣고만있지않을려구요

흥분할필요도없고 흥분한다는자체가 벌써휘들리는것아닌가싶어요

돈없으면 돈벌면되고 살찌면 살빼면되고 마음이괴로워 이러치이고저리치이고 세월이너무아깝다는생각들지만 과거야어째던 저는 지금 저한테 투자하고 아이들에게투자하고 시간남으면 남편에게투자하면서 아까운 내청춘 내젊음 우울하면서 살지않으려합니다

말이너무길죠

저는 님도 책도읽으시고 님위주의 생활과 모든것희생하지마시고 아..새댁은 기본은하셔야 가정이편하시겠지요 그사람들만나서 휘들리고 하지말고 마인드컨트롤하시며 젊은시절 우울하게보내지마시길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