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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속에 있는나


BY 승량 2016-10-07

요새는 전업주부로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런데 어제는 문득 네식구이면서도 서로가 너무 자기 각자에 생활 그리고, 너무 모르게 살아 가는구나! 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가족이지만, 웬지 이방인같은 느낌, 남편은 술, 난 음악 막내는 컴퓨터 큰아이는 공무원자기소개서 준비 참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데, 나로인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글구 아이들이 생기고, 모두다 행복해야하는데, 그냥 무슨 바쁜일과 에 쫓기듯 사는삶이 어찌보면 맘이 한켠은 아파오기도 합니다.

난 내마음속에 큰 섬이 하나 자리잡고 있는거같아요. 묵직한느낌... 큰아이도 이제 어느새 19살이란 나이가 되다보니, 더어렵네요^^

누군가는 그냥 똑같이 살아가는 일상에 그렇게 과민할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치만, 하루에 시간이 무의미하기 보다 즐거움이 있다면 더욱 행복할거란 맘이 드는거에요. 좀 저가 쎈치한 면이 있는 사람이기도합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얼마나 학교 생활을 까불며 생활을 해왔는지 그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들어요. 엄마들은 자식을 키우며.  가정에 대해 이렇게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전 그때가 저에게 가장 만족감과 행복감과 자존감이 높은 시기가 아닌가? 큰애는 그런 시절이 없이 오직히 공부만 하다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맘이 아파오네요. 글을 치면서 왜 오늘은 내가 이렇게 섬에 있는나가 생각이 났을까 하니 .다소 약간에 우울감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43인나이가 언제 이렇게 많이 먹어버렸나 생각이 들어요. 전 우울증이란것이 남에 이야기인지 알았어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서 눈물이 나고,내가 경험을 하다보니, 누구나가 우룰증은 생길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우울증이 편안하게 생각이 들어갈때는 글을 칠때나 요리할때는 정말 행복하죠

작년까지 그렇게 바쁘게 조리사로 생활을 하다 이렇게 우울증이라니. 웃기기도 하죠.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어떻게 지내냐도 중요하다 이말이죠.^^ 나에 이런맘을 가족이 알꺼같지만, 제일 모르는게 가족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남편은 내가 무슨 형제 만능으로 무엇인가를 뚝딱만들어내는 사람 이렇게 보길래 어제는 나를 연약한 여자로 보아달라 했죠 조금은 놀래는 눈치더라구요, 왜냐면 23년 결혼생활을 하며 이런 표현을 한것이 첨이라 아마도 그럴겁니다. 기쁨은 멀지않터라구요. 다른사람에게 바라는 것보다 자기도 배풀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행복이 아닌가 생각이 들죠^^이러면서도 난 내속에 꿈틀대는 녀석들이 너무나 많아요. 때론 누군가는 신기가 있다고도 하고, 아님 호기심이 많타고도하구 글세요 내가 날 잘모르겠으니,ㅎㅎ 아이러나한거죠

날씨가 너무나 좋아요. 오늘도 공상망상 하며 ,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