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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리한 날^^


BY 승량 2016-10-24

오늘은 마음이라도 매우 홀가분한날이다.

난 빛이란 것이 남에 일인지 알았는데, 살아가다 보니, 500이란 빛을 지니, 돈만이 아닌 자신에 무게로 달고 살았었죠^^

그런데 ,한편으론 아들녀석에게 고마운것이 며칠전 집나간다 날리를 치고, 이것은 집안에 무엇인가에 변화에 기류가 필요하다 해서 남편에게 그동안에 500이란 돈에 행방을 설명하고, 나에 짐을 내려놓게 되었는데, 첨에는 화를 버럭 내더니, 나중에는 수궁을 하더라구요

제작년까지 맞벌이를 하고, 작년부터 일을 못하면서 남편도 많이 아파 돈을 쓰게 되고, 또한 가정경제도 말이 아니고, 우체국과 카드사에 쓴것은 기정사실이고, 돈을 조금 쓰기 시작하니깐 이자라는 것이 발생을 하고, 대부업체는 아니지만, 참 힘든일이더라구요

그래도 내마음에 어떻게 해보려던 그짐을 내려놓고 보니, 나 혼자 너무나 발발 동동 거렸구나! 내자신에게 내가 미안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동안 두통약, 신경안정제 약을 두루 섭렵을 하여서 남편, 자식에게 그런말을 한적이 없는데, 이제 부터는 가족이나까 이런저런 말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들었어요, 4식구가 살면서 가족이라고 서로가 잘아는 것도 아니고, 서로가 바쁘게 살아가면서 특히나 아프기라도 하면 누가 알아 주지 않는다고 서럽기보다 차라리 배가 아프면 약이라도 사달라 해서 서러움을 달래야 하지않나, 내마음부터 바껴야지 그냥 그저 살아가는게 편하겠다는 안도적인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큰녀석을 통해 세상을 다시금 깨닫게 되고, 나란 존재가 그리모 대단한가? 그냥 편하게 살면되지,, 그런맘도 들더라구요.돈이 쓸때는행복하지만, 주머니에 남는것이 없이 민들레 홀씨처럼 후 날아가 버리면 참 황당하죠

일을 할때는 목표를 가지고, 눈코 뜰새 없이 살지만,돌아서지 집에서 생각하면 무엇을 만들고, 이루려고 그렇게 발버둥치며 살아왔나

일을 하면서 남편 바람도, 또한 폭력도 또 노는것도 경험을 해서인지,,,참 인생이 무언가?

그냥 나에게 에너지라면 나도 모르는 우중충함 보다 발버둥을 치고, 살아가도 웃음을 잃치 않는다는거죠, 속으로는 울지만, 밝은 모습을 잃치 않으려고 노력한다는거죠, 언젠가는 놀러가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입은웃고, 눈은 울고 있더라구요

자식에 끈을 놓치 않으려고, 세상살이 무던히도 안간힘을 쓰고 살아가는 나자신에게 오늘은 대견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나이는 먹어가고, 나이가 먹는다는 것은 누구나가 생각이 다르지만, 참 슬픈 현실인데,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 초초해 지는게 아닌가?

43살이 되는동안 세월이 참 빨리도 가는구나 생각들어요. 남편은 48세를 살면서 나에게 미안함보다 여자랑 바람도 피고, 자식들패고, 돈도 안벌고, 이런세월이 자랑스럽나 보더라구요, 이혼도 생각하고, 했지만, 아이들은 죄가 없으니까 그리고, 큰애가 이제내년이면 성인인데, 부모가 이혼함으로 자식에게 누가 될까봐 참 만나기는 쉬워도 헤어지기는쉽지가 않네요, 무늬만 부부인셈이죠, 저도 참 못된사람이죠, 주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 하는데, 남편사랑하기 용서하기 그거 아직 안되네요

내마음에 평화가 좋은마음 갖기를 바라는데, 난 남편을 바라보면 좋은거는 생각도 안들고, 특히나 술을 마시면 두렵기까지 합니다.

요새 제일 위안이 되주는거는 나도 모르게 자판에 올려놓고, 글을 치는 이순간입니다. 남편에 좋은점은 내가 글을 쓰던 교회를 가던 간섭은 안한다는 거에요.결혼이 다 좋을수는 없지만, 너무 요새는 마음아프고, 슬프네요

여자로써 사랑받고싶고, 살림잘하면 사랑받는 여자로 살줄알았는데, 너무나 큰 꿈인건지,,나혼자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막내 눚둥이 녀석이 엄마 아빠 기분을 잘잘피는 지라 지금 남편은 안방 나는 작은방에서 이렇게 글을 치며, 막내녀석을 기다리고 있네요

서로 따로따로 각자에 시간을 보내며, 부부란 남같구나! 요새 실감합니다.

글을 한참 치면서 생각드는건 남편이나 자식에게 기대지말자, 기대도 소용없다, 정리하는거죠.무엇을 바라기 보다 내가 하고싶은일이 뭐였나 작게 나마 실천해보려구요, 어제는 막내아이와 만들기를 했는데, 재밌더라구요. 그냥 누구아내 누구엄마로 뭍혀진 것뿐 내가 아직 꿈을 포기하고 사는사람은 아니구나 !싶어요. 그동안 가족들에게서 행복을 찾으려고 갈망을 했다면 이제 나 자신과 내가 행복한 일이 먼가 생각해 봐야겠어요. 날씨가 화창하진 않치만, 난 이렇게 글을 치며, 훌훌 이야기를 하노라니, 기쁨도 생기고, 정리하는 맘도 생기네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발전하는 나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