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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BY 승량 2016-10-31

하루에 일상이 새롭다.

일을 다니면서는 한편으로는 억울한 생각마저 들기도 했는데, 집에 가만히 있어보니, 여유도 있고 집안도 깨끗하고, 내가 할일이 이렇게 소소하게 많이 있구나 !생각하니 참 뿌듯하게 생각들고, 개운함마저 드네요^^

일다닐때 조리사로 정신없이 돌아다닐 때는 정말 하루가 길고, 참 체험삶에 현장같은기분 결혼생활을 하며 ,서로가 맞추어 나가야 하는데, 남편은 오늘 아침도 일나가기 싫타고 그전같으면 바가지도긁고 하련만 이제는 만성이 되어서 그조차도 하게 안되더라구요^^

이럴떄 술도 자주 기울이고 햇는데, 어느순간 내가 아프면 이런게 무슨소용 정말 감기 몸살만 걸려도 몸이 불편하고 밥해먹기도 곤욕이고, 하더라구요

비록 지금 돈을 벌지 못하지만, 어디 큰공연장이나 강연듣는 거보다 실질적으로 몸소 체험을 하는거 같아서 더욱 좋은거같아요

매일 살아 가는 삶이 다르지만,내가 어떻게 활용을 하느냐에따라 다르다고 봐요

어제도 우연히 요리프로가 있는데, 자연요리사인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그분이 어느 요리 학교 학생들에게 기운도 돋아준다며 ,가서 음식도 해주고 경연도 펼쳐서 요리도 먹어보고 조언도 해주고, 참 나이를 떠나서 선후배 간에 정도 끼고, 그리고, 그분이 나에게 누구나 큰보석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묻어두면 보석인지 알수없고, 자꾸자꾸 하나씩 꺼내서 발굴을 해야한다는 말씀이 정말 와닿더라구요, 난 요리를 하면서 나에 보석을 발견을 잘못한거같아요^^

이것도 내가 집에 있으면서 청소를 하면서 하루에 발견한 행복이라 할수있겠죠

오히려 돈을 벌때보다 감정이 더 순수해지고, 욕심이 없어지는거같아요

오늘은 아이학교 데려다 주고, 맥도날드에서 블랙커피한잔 기울여도 참 따뜻하고, 좋터라구요

남편은 순간순간 일을 하라고 제촉을 하지만, 가을에 낙엽을 감상하듯 이시간을 즐겨보려구요, 그러면서 삶에 도움이 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도 돈버는 것 못지않은것 아닌가?

단조롭게 사는 하루도 행복하다는걸 요즈음에 느껴봅니다,,이따오후에 막내 아이가 돌아오면 서로 장난치고, 서로 살을 부디면서 오늘에 일상을 이야기하고, 큰녀석 맛있는거 해달라고 하고, 둥지를 지키는 어미와 새같죠^^

아이를 다 안돌보고, 둥지를 나가면 위험이 따르지만, 둥지를 떠날때 마무리를 잘하면 문제가 업는거 처럼말이죠

막내오기를 기다리며 몇자 글을첬네요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