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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BY 승량 2017-01-20

오늘은 오랜만에 여기서 내맘을 써내려 가고 싶다,,이사가 코앞인데, 남편과 큰아들은 나혼자 이사를 하라한다, 정말이지 어디가서 머리라도 박고,싶은 심정이다.아침에 큰놈이랑 감정을 떠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자기가 이사갈집에서 공부를 자기 아빠한테  거기서 혼자 공부를 한다해서 워낙 공부를 요란하게 소리를 질러가며, 해서 내 딴앤 방음벽을 설치를 하나 별마음으로 이사준비를 한터인데, 아침에 하는말이자기오늘 교회 수련회를 가서 하룻밤 자고, 또 중요한거는 자기가 이사간다는게 귀찮타고 하고, 그냥 몸만 옮기겠다는것,,자식 차라리 어릴적에 놀아보고, 속을 썩이지.. 말마다 엄마가 자기에게 굴복을 하길 바라고,무슨 경쟁상대라도 되는냥 기가막힌놈..지도 어른이 되어 보라지 그리 맘처럼 세상일이 뚝딱 가구처럼 만들어지는 세상인지, 남편은 그리 놀기를 좋아한사람이 그날 일을 간다하고, 내가 그럼 이사 신경 쓰지 말고, 사람불러 한다니, 자기가 아는 사람 용달은 부른다하고, 나보고, 어찌하라는 노릇인지...한편으로 내가 착각 속에 있던 것은 결국은 아들은 아버지에 모습을 안 닮아 갈수가 없다는것, 이리도 바보인나는 너무나도 늦게 알아버린 현실,,,이구

재개발 지역에서 보증금을 못받고, sh집에 들어가면 기쁜것 아닌가? 가족이 있는데, 이 대한날 아침에 외로움이 밀려오네요

여자인 내가 무슨 가구를 들고, 이사를 할수가 있다고, 밥상 엎고, 엄마에게 있는말 없는말 한 자식에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남편 20살이나 된자식이 그게 말이나 되는 짓인가? 시간이 흘러도 서운함과 배신감을 이루말할수 없는 나를 편을 들어주는거는 바라지도 않치만, 그럴수가 있는지 자식이 아닌면은 고쳐야 맞는것이지,,,자기 혼자 돈벌어서 매달 마이너스라고, 나보고, 돈까먹는 기계라며 어디에 썼는지 어제는 밤새도록 추궁을 하고,내가 일다닐때는 대놓고, 놀더니,,자기가 그리 부인이랑 아이랑 쓰는것이 아까우면 혼자 살았어야지 나이가 내일 모레 50줄을 바라보며, 그렇게 생각이 없다니,사람이 살아가면서 매일이 행복할순 없지만, 그렇게 며칠전에 당신과 나는 너무 성격이 다른사람이라 했던 말이 무색하게 나만 고치면, 집안이 만사형통이라는데, 바보도 아니고, 한번씩 참다참다 말을 하는건데, 돈버는 기계니, 다시는 너 돈주면 사람이 아니니, 아이들이 있든 말던 그것도 교육이라고,앞으로 두집 살림을 하게 되어서 지금맘 같으면 , 어디 집시처럼 훨훨 떠나고, 싶네요

이리피곤한 삶이 결혼 생활이었더라면 이쁘다 하며 늦둥이를 낳았을까? 너무 막내 아이도 나때문에 고생을 시키는 거는 아닌지,, 지금은 철부지 여서 그저 나도 아빠도 형도 그저 헤헤 웃는거지만, 커서 알거 다알면 , 실망하지나 않을런지,,자식이 저렇게 쎄게 나가 버리니, 막내를 대하는 저에 맘도 이제 내려놓키가 편해지네요 처음에 닥쳤을때는 뒤통수 맞은 기분이더라구요

어릴적에 난 생각해 보면, 웬지 모르게 외로움을 잘타던 성격 같은데, 어른이 되어 결혼생활을 하니, 그마음은 배가 되네요

싸움을 해도 난 한발짝 물러나서 생각하고, 하는 성격인데, 남편은 그저 죽기 살기로 덤비는 성격이라 난감하고, 젊을때는 잘못이 없는데도 추궁해서 그렇타고 한적도 있고, 무슨잘못인지도 모른체 체근을 해서 난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무슨 행복을 찾겟다고, 남자를 만나 이고생을 하는지, 그나저나 이사를 몰로 가야하는지, 둘이서 골탕먹어봐라 하나보네요

이웃에 말을 해볼라 해도 이상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 이사해주고, 완전히 우리집에 무슨 신당이라도 차릴기세고, 무서운세상이에요 시간이 흘르면 옛말이라고 할테지만, 이 겨울처럼 맘이 너무도 시리고 시리네요^^

큰애는 주변 사람에게 잘생기고,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엄마인 내가 볼때는 너무 융통성이 없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별로 좋치를 않아서 안타까울 때가 참 많아요 자기가 조금만,,양보하면 좋으련만, 통말을 안들으니,,학교생활에서 친구처럼 좋은게 어디에 있어요

20살이니, 철들길 바래봐야죠

부모 자식은 혈연이지만, 하나가 될수 없고, 남편은 무촌이라지만, 님에점하나가 남이 되듯이 가깝고도 때론 제일 먼 사람들이 아닌가?

오늘도 외로움을 한가득한고, 부엌에서 이반찬 저반찬 만들어보네요 근데, 왜 바보같이 눈물이 날까요?

오늘따라 유독 맛있게 된 반찬이 눈물반 슬픈반으로 체워져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