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화센터에서 사귄 친구들이 있어요
50이라는 동갑이라는 공통점과 취미생활이 비슷한 공통점을 갖고 제가 중심이 되어 세명이 친하게 지냈어요 처음엔 제가 한명 한명 따로 만나다가 세명이 잘 다니게 되었는데 제가 이사 준비로 조금 바쁘긴했으나 같이 여행가자하긴했으나 다른 한명이 허리가 안좋아 가겠나?이사하다고 바쁜데 가겠나? 좀 이따갈까? 라고 하고는 그냥 흐지부지 열흘 정도를 지나고 우연히 친구집을 지나는길에 만나 차한잔 하자하고 제가 불러 모였는데 ㅎㅎ 자기들끼리 1박2일로 여행을 갔다왔다라고 하더라구요 그자리에서 커피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나오고 싶었으나 참고 그래 잘갔다왔네 즐거웠어? 그러니 즐거웠다고? ㅎㅎ
속좁은 저는 아! 난 이제 이친구들한테 까였구나!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그저 속좁아서 서운한걸까요?
진짜 까인걸까요?
저한테 너 바쁘니 우리끼리 갔다올까? 갔다올께? 해도 서운했겠지만 ㅎㅎ 갔다와서 들으니 더 서운하단생각이 드는데 딱 깨놓고 나 이래서 서운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제가 속좁은건가요?
누군 그러더라구요 너 까였으니 걔들한테 기대하지말라고
조언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