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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세가 30만원 초과


BY Seran Cho 2017-04-14

5가구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는데 어느 날 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새벽이고 낮이고 물이 흘러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3층에 사시는 분에게 어디 물이 새는지 확인하시라고 했더니 새는 곳이 없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주인에게 얘기 했더니 수리하는 사람 보낸다고 하더니 2주정도 후에 왔는데 그 쯤 수리도 하기 바로 이틀 전에 물 흐르는 소리가 나지 않더라구요.뒤늦게 3층에서 수리한거 같아요.그리고 바로 수도세가 나왔는데 2개월에 10만원 조금 넘게 나왔었는데 40만원이 넘게 청구서가 나온거예요.건물 안에서 누수가 있는것은 수도과에서 할인해 줄 수 없다고 해서 살고 있는 5가구에서 나누어 냈어요.건물이 오래 되고 사람들이 말을 해도 빨리 수리할 생각도 안하고 너무 무심해서 남편에게 '우리 새집으로 이사 갈까?' 그랬더니 '그래! 신축빌라 보러 가자' 그래서 그날 바로 계약하고 이사 가기로 했네요.지금도 3층 욕실에서 어디가 새는지 우리집 천장에는 젖은 얼룩이 동그랗게 여러개가 자꾸 늘어나고 있어요.오전에 건물 전체 누수 검사한다고 하네요.오래된 집에 사니 손봐야하는 곳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예요.이제 낡은 전세집은 5월 말에 탈출하니 더이상 속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