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아니 10년이 한꺼번에 가는 듯하는 나날이다.
양가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아이들도 제 살 길 찾아 떠난후,
우리 둘 만 남아 인생의 나머지를 산다.
생각에 따라 그저 그런 나날들!
하지만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약 25년전부터 일기를 쓰고 있다.
그땐 남자넷만 있는 집 유일한 주부로써 직장 다닐라 바빠 일기라곤 메모형식으로 간단하게 썼었다.
요즘은 일지형식으로, 매일매일 일기를 쓰며,
하루를 돌이켜 본다.
하지 못했던 일, 남을 위한 배려,베품, 봉사활동,
남은 인생은 숨어서 좋은 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