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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정리요령] 버릴 것들을 활용하기


BY 아줌마 2000-10-01

★ 집에 굴러다니는 비닐로 된 통장집 활용법

집에 굴러다니는 비닐로 된 통장집들 있죠? 거기에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하나 넣으니, 정말 딱 들어맞더군요. 오늘 직장에 가지고 갈 디스켓이 있어서, 그걸 어디에 담아갈 게 없나 찾아보았더니, 마침 책상 위에 은행에서 통장 넣으라고 주는 비닐봉투가 있어서, 거기 넣어봤더니 맞춤 사이즈더라구요.
별 일 아니지만, 신기하고 간편하단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이렇게 올리러 들어왔어요.
디스켓을 그냥 핸드백에 그냥 넣으면 다른 물건들이랑 섞여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고, 잘못 하면 디스켓에 부착된 금속부분이 휘거나 벌어져서 못 쓰게 되기도 하거든요. 문구사에 가면 디스켓을 한 두 개 정도 넣어다닐 수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 같은 걸 파는 데 그것도 가격이 몇 백원에서 일천원대이니, 간편하게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이용해보면 일석이조로 좋을 것 같네요.(나모)

★ 못 입게 된 와이셔츠는 양복 덮개로

양복장 속엔 의외로 먼지가 들어가서 잘 입지 않는 검정 또는 곤색 양복의 어깨에 먼지가 앉기 일쑤이다. 이런 때 헐어서 못 입는 와이셔츠의 소매와 깃을 가위로 잘라 내고 몸통 부분을 양복 덮개로 사용하면 좋다. 와이셔츠의 덮개는 앞에 단추가 달려 있기 때문에 그대로 양복 위로부터 옷걸이에 씌우고 단추를 잠그면 된다. 와이셔츠로 양복 덮개를 만들면 비닐과 달라서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곰팡이가 필 염려도 없다. 특히 모피 옷의 덮개로는 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