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색깔옷을 입고 하늘도 단풍이 들었네
32살의 이 아줌마의 마음에는 어떤색의 단풍옷으로 바꾸어
입혀볼까 하는 생각을 가진다.
틀에 박힌 생각만 하고 지내진 않았나
단풍처럼 이렇게 저렇게 자신을 가꾸어 가면서 사는
삶이 멋진 삶이란 생각이 든다.
나도 이가을에 어울리는 색으로 내마음에 단풍색깔로
물들여 주고픈 생각이 드는 글이다.
형주와 형주친구을 데리고 단풍에 대해서 그렇게 설명해주었으니
애들이 참 좋아했겠다.
단풍이 든 가을 나무아래에서 단풍을 하나 하나 주워
모으는 통통감자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지리산 아낙네 베오울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