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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del님 몇 년 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ㅎㅎ
좋다는 책은 모조리, 좋다는 이야기는 다~ 주워 들었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우리 형주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처음부터 먹는 걸 거부하는 아이도 있더군요.
그래서, 전 경험에서 오는 이야기를 해 드릴수가 없네요.
시판 이유식보다 엄마가 해주는게 더 좋고, 가능한 수저로 시작하는게 좋고, ,,,
뭐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는 goodmam님이 위에서 하셨네요.
자료를 찾아도 많을 거예요.
제가 예쁜 초짜엄마께 조언하고 싶은 것은 내 아이가 그 모든 것을 다 따라할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에 따라서 거부할 수도 있구요, 그대로 하지 않는다고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랍니다.
좋은 것을 다 하고픈게 엄마맘인데요, 그것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다네요.
다른 아이의 행동발달이나 신체발달 상황과 비교하지 마시구요.(이거 디게디게 힘들어요)
또래보다 한참 뒤처진 아이 기르는 통통감자가 할 수 있는 조언이었답니다.ㅎㅎ(그래도 내 아이가 제일 이쁘고, 제일 사랑스럽죠....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