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야아!!!!!!퇴근하고 들어서는 꼬마 신랑 제남편의 귀가 소림다
어제 따라 여보야가..신경질적..저녘준비 뒤로 하고 돌아보니
손에 누런봉투하나..
"이거 여보야 한테 온 우편물인데 누가 뜯어봤나바.."
모지??뜯어진 봉투 열어보니 생각도 않았던 장바구니..너무 이뻐요~
것두 두개나..~감사~감사~
왜 우리 꼬마 신랑이야기를 하냐구요??
늘 장에 갈때 함께 가는데 봉투 들고 오며 뒤에서 늘 궁시렁 됐는데
장바구니지갑이 나오자 우리 꼬마 신랑왈~여보야 우리 이거들고
시장가자..내가 두개다아~들어줄께..헤헤~
저희요오~ 이장바구니 두개 나란히 들고 거기다 사랑도 살아가는
지혜도 듬뿍 듬뿍 많이 많이 담을께요
남들이 별거 아닌것 같고 너스레 라 할지모루지만요..
저희는 보내주신 이뿐 장바구니 나란히들고 열씨미 살꺼여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뿌고 알뜰하게 자~알 살께요..
꾸우뻑 ..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친구 영미에게 혹시 장바구니 오면
너두 줄께 했는데..쩝..
영미에게는 다른거 이뿐거 구해주고 이거는 우리 부부가 함께 들고 다닐래요..도란도란 이야기도 떡뽁기도 먹으며..
우리꼬마 신랑 일찍 온다고 했어요..
손잡고 이뿐 장바구니 들고 시장보로 감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