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75

여러분 ~ 죄송합니다.


BY 통통감자 2001-04-19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오늘은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고 왔습니다.

큰 애 때는 별로 못 느꼈던 입덧이 아주 유난합니다.

다들 이러는데 우리 형주가 효자였던 것인지, 제가 지금 유난을 떠는 건지....

이제 12주 인데, 언제까지 계속될지 걱정입니다.

여러분께 변변찮은 글 올리면서 죄송했었는데, 그나마도 여유치 않아서 이렇게 변명아닌 변명을 드립니다.

더이상 거미줄 쳐 있는 방을 방치해 놓을 수가 없어서 당분간 여러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환경육아이야기는 통통감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이야기도 함께 하면 더욱 좋지요.(사실 부탁이예요)

제가 없는 동안 여러분들의 좋은 이야기가 많이 올라올 것을 기대하면서 통통감자 잠시 잠수를 하려 합니다.

입덧이 사라지는 날 짜잔~하고 나타날께요.

다시한번 사죄말씀 드리며 다시 자리에 누워야 할 것 같아요.